성경 파노라마
성경 파노라마_신약

알파벳으로 본 예수님의 생애(Q,R,S,T)

Question 질문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자신의 정체에 대한 최근의 여론 동향에 대해 물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48퍼센트, 엘리야로 여기는 이들이 32퍼센트, 다른 선지자로 여기는 이들이 10퍼센트, 모르겠다는 이들이 10퍼센트로 집계되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물론 이 숫자는 내가 임의로 덧붙인 것이지만).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다시 물으셨다. 이에 베드로가 옳게 대답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베드로는 예수님이 온전한 신성을 지니신 약속의 메시아라고 믿었고,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의 믿음을 아낌없이 칭찬하셨다. 그리고 그런 진리는 스스로 깨우치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치셨다.

당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확실히 알고 있는가? 예수님이 선한 도덕 교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는 당신이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 선한 교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선한 교사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라면 예수님은 거짓말쟁이나 미치광이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남은 유일한 논리적 선택은, 예수님을 예수님이 주장하신 분, 곧 세상 죄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면(예수님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이시다), 우리 인생의 구주와 주님으로서 믿어야 마땅하다.

Revelation 계시

어느 날,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높은 산(가이사랴 빌립보 북쪽의 헬몬산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으로 올라가셨다. 세 제자는 거기서 메시아와 주님이신 예수께 특별한 계시를 받는 특전을 누렸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서 변화되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처음 고난의 세상에 나시기 위해 웅대한 천국을 떠나며 스스로 감추셨던 영광의 광채 일부를 세 제자들에게 드러내셨다. 또한 예수께서는 세 제자가 쫑긋 귀를 세우고 듣는 가운데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을 나누셨다(마 17:1-8).

하나님께서 비춰주시는 빛을 신실하게 따르면 더 밝은 빛을 얻을 수 있다. 예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녀가 많은 것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원칙은 물질을 소유하는 데뿐 아니라 영적인 깨달음을 얻는 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Stoning 돌로 침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월절 명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다. 예수님의 능력이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가버나움에서 확정적으로 결정을 내린 때부터 예수님을 죽어 마땅한 범죄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조용히 그들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셨다(요 10:22-39).

당시 예루살렘 거리는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백만 명가량의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적대자들은 예수님을 잡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사명을 끝마치기로 작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이었으므로 아무도 예수님을 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명을 끝마치기로 작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다. 사탄은 십자가 이전에 예수님을 죽이기를 원했지만, 아버지께서는 그 결정적인 때를 위해 예수님을 보호하셨다.

Tomb 무덤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마지막 주간, 예수님은 예루살렘 동쪽의 근교 베다니에 살고 있는 친구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니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께서 베다니에 당도하셨을 때에는 이미 나사로가 죽어 그 시신이 부패하고 있었다. 일이 그렇게 된 까닭은 예수께서 나사로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사로의 무덤에서 하나님의 강력하신 역사를 나타내 보이기 위해 베다니로 가기를 지체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한마디 말씀에 나사로가 무덤 밖으로 걸어 나오자 주변에 있던 많은 유대인들은 깜짝 놀랐다(요 11:1-45).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땅에서 살다가 죽은 모든 사람들이 장차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나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요 5:25,28,29). 어떤 이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원토록 살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자들을 죽음에서 일으켜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나 그날 베다니에서는 나사로만이 부름을 받고 일어났다. 만약에 예수께서 나사로의 이름을 거명하면서 “나사로야 나오라!”(요 11:43)라고 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죽은 자들이 땅의 무덤에서 일어나 나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