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의 지도 역시 이 책 4장에서 그려본 구약 지도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리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백지를 세로로 길게 펼쳐 놓은 상태에서 가로를 2등분하여 가운데 지점에서 위아래로 점선을 내리긋고, 세로를 3등분하여 두 개의 점선을 옆으로 그으면 적절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1/3 정도 내려와서 톡 튀어나온 부분에 갈멜산(엘리야 선지자가 바알의 거짓 선지자들과 대결했던 곳)이 위치한다. 위에서 아래로 호리호리하게 뻗은 사해가 지도 맨 아래 부분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도를 백지에 몇 번만 그려보자. 아주 간단하지 않은가? 몇 번만 연습하면 숙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구도를 잘 익히면 따로 책을 보지 않고서도 지도를 그릴 수 있다.
2015-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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