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처음 5권(사복음서와 사도행전)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교회의 역사를 전해준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21권의 책들(로마서에서 유다서까지)은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성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절정을 이루는 동시에 성경 전체의 흐름을 매듭짓는다.
구약은 역사와 예언을 강조하는 반면(역사서 17권, 예언서 17권, 체험서 5권), 신약은 압도적으로 성도의 체험을 강조한다(체험서 21권, 역사서 5권, 예언서 1권). 구약은 ‘준비’를 강조하고, 신약은 ‘권면’에 초점을 맞춘다. 하나님께서는 과거나 미래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말씀을 주신다. 따라서 성경공부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려야 하는 것이다.
2015-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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