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신구약

여러 말씀들과 한 말씀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1-3).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꿈이나 환상, 음성을 들려주심, 우림과 둠밈(출 28:30, 대제사장이 판결 흉패 안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쓰던 거룩한 도구), 직접 나타나심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여러 선지자들과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구약 시대에는 16명의 선지자들이 사역하며 17권의 성경을 기록했다(예레미야 선지자가 두 권을 썼다). 이들 외에도 선지자 직분을 담당했던 이들이 최소한 20명이 넘었다. 그들 가운데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그 내용은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만유의 후사요, 세상 죄를 속하기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벽하고도 확정적으로 우리에게 말씀하
신다. 예수님은 단지 우리에게 말씀을 가져다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것이 아니다. 예수님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완벽하게 나타내 보이셨다. 예수님 바로 그분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