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성경 파노라마_구약

학개서 하나님의 집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스룹바벨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며 학개와 스가랴의 격려를 받았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이 무너진 채로 있는데 잘 꾸민 집에서 사는 것이 옳은지 꾸짖으며 하나님의 전(殿)을 세우는 것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개는 고향에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근면하게 일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지 못한 까닭이 바로 성전을 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명확히 짚어주었다. 하나님의 일은 멀리하고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복을 빼앗겨 ‘자기 파멸’을 초래하고 만다. 학개의 설교는 마태복음 6장 33절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어느 시대에나 합당하다. 그렇게 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기꺼이 공급해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