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기운은 보통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했던 니느웨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로부터 100년가량이 흘렀을 때, 앗수르의 죄악의 잔은 다시 넘치기 시작했고 그들의 파멸도 임박했다. 나훔 선지자는 해자(垓字, 성 둘레를 판 못)와 벽과 망루로 둘러싸여 난공불락으로 보이는 니느웨가 어떻게 불과 물로 멸망할지 예언했다.
인간의 방비가 아무리 견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징벌하시는 날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비는 영원하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