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성경골격

서신서 권면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몇 가지 명령을 하셨을까? “열 가지”라는 대답은 부분적으로만 맞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돌판에 새기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0장에서 십계명을 주신 이후에도 쉬지 않고 계속 명령하셨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잘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주신 명령이 613가지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의 명령은 몇 가지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은혜 아래 있기 때문에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명령을 더 적게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기 때문에 그들보다 명령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약성경에는 1,051가지의 명령이 들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서신서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과거나 미래에 해당하는 명령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현재 우리를 향한 명령이다.

그래서 신약의 서신서들을 ‘권면’이라는 단어로 요약한 것이다. 서신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상세하고도 명료하게 밝힌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정말 알고 싶다면, 하나님의 명령이 나오는 구절에 표시를 해가며 신약의 서신서들(로마서에서 유다서에 이르기까지)을 정독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물어물하지 않고 명백한 어조로 말씀하신다. 당신이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면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을 읽다보면 종종 문제에 부닥친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말씀이 뿌려지는 우리의 마음밭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3장 1절에서 23절을 읽고, 과연 당신의 마음밭이 어떤 상태인지 깨우쳐달라고 기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