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스러운 사람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고전 4:1
‘비밀을 맡은 자’란 집안의 모든 일을 다 맡아서 처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집사’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집에도 집사가 있는데 그가 바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입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하나님의 집의 모든 일을 맡아 섬기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진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고 행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일 수가 없습니다.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까맣게 모릅니다. 그래서 성도들만 아는 비밀이 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 나라가 전부인 줄 알지만 우리는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나라가 있음을 아는 자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혼자 아는 것은 너무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비밀을 아는 사람이 몇 있다면 그들은 동지가 됩니다.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은 그들끼리 통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진짜 믿고 그 나라의 놀라운 비밀을 아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비밀을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교회 공동체가 바로 그런 곳이고, 예수 믿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지 항상 하나님나라의 사람을 만나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습니다. “여기에 하나님나라의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 사람에 대하여 듣게 되면 어떻든 그 사람을 만나보려고 애를 써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아는 자가 충성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속죄함을 받고 구원받은 믿음은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습니다.
짐 심발라(Jim Cymbala) 목사는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왜 천국에 가려 하는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천국은 우리에게 천국이 아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애타게 원하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왜 천국에 보내시겠는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은 대단히 두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믿음과 관심, 열정, 사모함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이 우리 자신이 진짜 구원받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의 주인되어 온 삶을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를 드리라!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 3:20
이것을 진짜 믿는 사람은 황홀합니다. 엄청난 축복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 이 세상 밤거리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수많은 차들, 높은 건물들과 부자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일까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이 눈이 뜨여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어야 시험이 오고 시련이 오고 위기가 오고 심지어 순교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짜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더라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모르는 사람은 세상의 일 때문에 요동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눈이 뜨인 사람은 세상의 일로 요동하지 않습니다.
† 말씀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 시편 101장 6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3절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 로마서 12장 12절
† 기도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인정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가 되게 하소서. 눈을 열어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소서. 어떤 유혹과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믿음과 관심, 열정, 사모함이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은 자로 충성하기로 결단해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