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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수 많은 선택 앞에 서지만,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길을 선택할 것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 상황과 능력으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걸 깨닫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배우자, 자녀는 나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맞닥드리는 순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문제 앞에서 내 경험으로 해석할 때는 불안하고 확신이 없지만 나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루로 끝나지 않습니다. 나에겐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선택권으로 주님의 것을 선택할 때 가정안에 주님의 통치와 임재가 임할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어른의 삶이 약간 눈에 뒤덮여 있고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정말로 눈을 좋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금도 조수석 양 옆을 손톱으로 긁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의 예기치 못한 삶의 우여곡절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다.
“오라. 내가 여기 있다. 그러면 괜찮을 거다.” 따라서 결론은 한 가지다.

나는 날마다 한 가지 선택을 한다.
나는 삶이 내가 원했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 그것이 얼마나 느리게 움직이는지, 도로가 얼마나 미끄러운지, 몇 마일을 가는 동안 보이는 풍경이 얼마나 역겨운지, 혹은 실망스럽거나 진이 빠지게 하는지에 초점을 둘 수 있다.

내 앞에 놓인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더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또는 노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좋은 것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온전하고 변치 않는 찬양의 자리에 내 마음을 두기로 선택할 수 있다.

그분이 내 눈보라 속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우리가 보고, 즐기고, 기뻐하며 예배할 수 있는 곳에 계신다.그분은 새하얀 사랑의 새로운 막으로 내 상처를 덮어주신다. 그분의 사랑은 계속해서 내려온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3).

가장 위험한 순간들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어두운 순간에 온전히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충만하다는 사실에 거룩한 것이 있다.

우리가 한 발자국도 더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불안감 속에서 마침내 턱을 들어 올려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자신을 보여주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늘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사랑은 눈으로 볼 수 있게 우리에게 내려온다.
하나의 춤처럼, 이불처럼. 그것은 어린아이처럼 경탄하게 하며, 크리스마스와 벽난로, 선물, 하늘에서 내려와 당신의 혀에 닿는 반짝거리는 눈송이들에 경탄케 한다. 그것은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 마음속에 쌓이며 우리 아버지가 누구신지를 깨닫게 해주는 하늘의 조각들이다.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또한 그것은 종종 가장 힘든 상황 한가운데서 오기도 한다. 우리가 고통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햇빛이 비칠 때 우리는 노래하는가?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깨진 세상에 살고 있고, 그 세상에선 험난한 길들을 피할 수가 없다. 또한 우리에게는 인자하신 하나님이 계시다. 그분은 가장 힘든 순간에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잘 보게 해주시고, 그분의 사랑을 가장 깊이 체험하게 해주신다.
그것은 햇빛부터 눈까지,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그것은 이곳에서 좋은 것들이고 나중에는 더 좋은 것들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이긴다. 나에겐 선택권이 있다.
나는 염려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또는 계속 내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따르기로 선택할 수 있다.
하나님은 아직까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고, 때마다, 눈이 내릴 때마다,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더 깊어지고 풍성해지고 충만해지신다.
나는 그것을 선택할 것이다. 오늘, 그리고 내일도. 그 선택과 함께 나는 하나님의 이야기 속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 오늘 하나님께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주의 것입니다. 제 삶의 모든 부분을 주님께 맡깁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당신의 관점을 어떻게 바꾸는가?
<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거야>그레이스 손턴p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