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나의 삶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은 거룩함, 사랑, 주권, 지혜, 은혜 및 능력 같은 하나님의 속성들을 알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때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세계를 두루 다니면서 많은 나라들을 방문하고 많은 종교들을 보았다.
그 결과, 나는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신관이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았다.
내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면 나는 일들이 잘못되어간다 할지라도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전 세계의 국가들의 일에 간섭하신다고 내가 믿는다면, 그분이 개인들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내가 믿는다면, 나는 슬픔과 역경과 비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삶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 그분의 약속에 따라 나의 필요를 다 채워주실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신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믿을 수 없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 14:23).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히 11:6).
만일 내 신앙의 대상, 즉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말씀을 알지 못한다면 나는 믿음의 선한 행실을 보여줄 수 없다.
그러므로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의 말씀을 깊이 연구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피상적 지식이나 율법주의적 지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실,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적은 목록을 건네받은 많은 사람들은 “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관계의 삶’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성경이 증거하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관계의 삶’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다.
인간은 혼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요,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인간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눈에 보이게 오신 분이요, 신성이 충만히 거하는 분이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마 28:18)고 말씀하신 분이시다.
그러면서도 그분은 부활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까이 계신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손과 발과 호흡보다 우리에게 더 가까이 계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말할 수 없다.
매일 아침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무릎을 꿇고 내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와 그분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그분이 오늘 하루도 내 안에 계셔서 나와 동행하시도록 초대한다.
그분이 내 머리를 사용하여 생각하시고, 나의 마음을 통하여 사랑하시고, 나의 입술로 말씀하시며, 나를 통하여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구원하시도록 기도한다.

◎ 기도의 특권을 누리라
그리스도와 역동적인 관계를 지속하려면 기도가 필수적이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할 것이다”(요 14:13)라고 말씀하셨다.
기도의 특권을 모른다면, 기도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역동적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릴 수 없다.
기도는 단지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이요, ‘듣는 것’이다.
사실, 나는 하나님께 말씀드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그분께 질문을 하고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일들을 행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깊은 내면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분의 말씀은 성경의 교훈과 모순되지 않는다.
성경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은 그분이 성경에서 하신 말씀과 모순되는 음성을 들려주지 않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관계를 맺고 기도의 특권을 누릴지라도 종종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데 실패한다.
이것은 슬픈 사실이다.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다면,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대로 살지 못한다고 대답하는 그리스도인들이 95퍼센트가 될 것이다.
고린도전서 3장에서 바울은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자연인, 신령한 그리스도인, 그리고 육적인 그리스도인이다.
육적인 그리스도인은 신생을 체험했으나, 지금은 (바울이 표현하듯이) 어린애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때때로 육적인 그리스도인은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알지 못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 왜 갈등을 겪는가?
왜 그리스도인은 이런 갈등을 겪는가? 왜 우리는 옳다고 믿는 대로 살지 못하는가?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것들은 세상, 육신, 그리고 사탄이다.
요한일서 2장은 우리에게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나는 요한일서 2장 15-17절을 다음과 같이 리빙 바이블(Living Bible. 성경 원문에 사용된 단어들이 아닌 다른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여 성경 원문을 쉽게 풀어 번역한 영어 역본)의 번역으로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이 악한 세상과 그것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지 말라.
그것들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낼 뿐이다.
섹스에 대한 갈망,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사고 싶은 강한 욕구, 부와 지위 때문에 생기는 교만과 같은 이 모든 세상적인 것들, 즉 이 모든 악한 욕망들은 하나님께로서 온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바로 이 악한 세상에서 온 것이다.
이 세상은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금지된 이 악한 것들도 세상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계속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히 살 것이다.” 우리의 생명이 지속되는 한, 우리의 육신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6,17).
이것에 대해 바울은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19,24)고 탄식한다.
육신과 더불어 우리를 위협하는 적이 또 있는데, 바로 사탄이다.
성경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고 말한다.
이 세상에는 귀신들의 세력이 존재한다.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힘을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사탄의 공격과 유혹을 도저히 이겨낼 수 없다.
그는 지극히 위협적인 적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역동적인 삶을 사는 승리의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행 1:8)라고 말씀하셨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하나님을 섬기려고 애쓰는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도와줄 수 있는 분은, 성령님을 통해서 도우시는 예수님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요한복음 16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7,8,13,14).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음으로 그분께 능력을 받아 사용한다면, 역동적인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독교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적어도 95퍼센트가 그들의 삶 속에서 성령님의 역할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평생 동안 우리의 옛 육신은 우리의 새 본성을 대적한다.
우리는 어떤 것을 따를지를 결정해야 한다.
사탄이 우리의 옛 본성을 통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도록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새 본성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것인가?
우리의 결정은 우리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