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지속적인 영적 변화를 일으키려면?

대개 영적 변화는 그것이 정말로 필요하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죄를 느끼고 용서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전에는 제 발로 그리스도께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과 절망을 느낌으로써 주님을 더 많이 알기를 원하기 전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지 못한다.

때로는 주관적인 감정이 영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들은 자신과 주님의 관계, 자신의 열매, 그리고 자신의 영적 자질에 만족하지 못한다.

때로는 환경이 영적 변화를 유발한다.
언젠가 사무실에 있는데 할 일이 밀려서 심하게 짜증이 난 적이 있었다.
비서가 들어와 손님들이 왔는데 만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들을 만났지만 마지못해 만났다.
내 일에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손님들이 돌아간 후, 나는 내 사무실로 들어갔다.
갑자기 내가 사람들에 대해 너무나 무감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주님께 계속해서 지금처럼 사람들을 대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몇 가지 기본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과 같은 위기가 다시 찾아와 우정을 파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궁핍한 삶을 보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개발하든 아니면 주님께 더 가까이 자라가든 간에, 변화를 일으키기를 원하시기에 우리가 어리석은 짓을 하도록 기꺼이 허락하신다.

◈ 영적 변화를 위한 자기 점검 영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건강 습관처럼 세속적인 것들을 살펴보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적절한 휴식과 식사와 운동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커피의 양을 줄일 필요가 있었고, 나의 건강이 좋아지고 육체적 행동과 지적인 행동이 균형을 이루게 하는 다른 방법들도 스스로 훈련할 필요가 있었다.
이것은 그다지 영적으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몸과 감정은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데 영향을 미친다.

다음으로, 당신의 스케줄과 약속을 살펴보라.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엿새를 일하고 하루를 쉬기를 기대하신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초조해지고 욕구불만이 되며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의 스케줄을 살펴보고, 적절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라.

또한 우선순위를 정하라.
가장 중요한 것들이 뒤로 밀려날 때가 너무나 많다.
당신이 바쁜 경영자든 아이들을 살펴야 하는 부모든 간에, 환경을 지배하기보다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쉽다.

나는 내가 몇 가지 변화를 일으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일과 관련된 몇 가지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예를 들면, 나는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주말에 집을 비우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일주일에 사흘 이상은 야간 모임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매주 한 번씩 반나절 동안은 집중적으로 외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적어도 세 달에 한 번은 사흘 동안 아내와 단 둘만의 주말여행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집에서, 우리는 전화나 이런저런 약속으로 방해받지 않는 시간에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예배시간은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난 직후로 정해졌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른 것들이 비집고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간이었다.

가정에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예”라고 말하고 어떤 것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
이렇게 되자 우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할 시간이 생겼다.
자신 있게 말하건대, 몇 해 전에 이러한 몇몇 결정을 내리기 시작한 이후로 나의 삶의 질이 몰라보게 높아졌다.

당신이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다면 당신을 도와줄 사람들을 구하는 게 중요하다.
나는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들의 도움을 구하려고 노력했으며 사무실에서는 보조 스테프의 도움을 받았다.
나는 사람들은 자신이 도움을 준 결정에 대해 더 열심히 후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와 가족은 시간 관리와 관련된 이러한 결정을 자주 공유했기 때문에 모두가 이런 결정을 자신의 것으로 느꼈다.

나는 또한 후원그룹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후원그룹이란 당신이 함께 일하며 당신이 책임을 지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을 말한다.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은 이런 원리로 움직인다.
알코올 중독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을 둘러싸고 적절한 때에 그에게 전화를 한다.
이보다는 훨씬 덜 극적이지만, 자신의 영적인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신자들에게는 가족에게서든 친구들에게서든 간에 후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연구와 기도를 위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며, 우리를 받쳐주고 우리가 실현 가능한 기대를 갖도록 도와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또한 우리가 잘못할 때 사랑으로 지적해줄 친구들이 필요하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자신이 베드로에게 이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우리보다 하나님이 더 관심이 많으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구할 때마다, 우리가 노력할 때마다, 우리는 그분이 축복으로 응답하시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싸우면서 천국에 이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우리가 비틀거리며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시고 응원하시며 우리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신다.
성령께서 우리가 그분이 원하시는 성품을 갖도록 우리 안에서 일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단련(정제) 과정을 위해 그분께 복종할 때 이런 일을 하신다.

- 허드슨 아머딩,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