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기도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기도의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기도에 많은 시간을 쓰셨을 뿐 아니라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데 시간을 쓰고 계신다.
또한 우리는 기도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시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기도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삶에 죄가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중보)하신다고 말한다(롬 8:26).
사람들은 성령이 충만할 때만 실제로 기도할 수 있다.
기도의 결과는 무엇인가?
우리가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이끌린다.
우리가 그분을 더 닮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 유익을 얻는다.
우리는 더욱 거룩한 삶, 열매가 풍성한 삶을 살며, 하나님을 더 높이고 그분께 더 큰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산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교훈하셨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마 9:38).
풍부하고 활기차며 모험 가득한 삶 내가 믿기로, 하나님이 CCC에 1만 6천 명의 전임간사와 협력간사를 보내신 방법 가운데 하나는 기도를 통해서였다.
우리는 기도하며, 하나님은 그들을 보내신다.
놀라운 일이다.
내가 보았던 극적인 기도응답 가운데 하나는 아버지의 회심이었다.
나의 어머니는 경건한 여인이셨고,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주님께 드렸으며 평생 나를 위해 기도하셨다.
그러나 나의 아버지는 비록 착하고 도덕적이며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멋진 분이셨으나 그리스도인은 아니셨다.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여자들은 영적이어야 하며 남자들은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머니의 기도와 교회의 사역을 통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나는 너무나 흥분해서 즉시 아버지를 생각했다.
어머니는 내 기도가 필요 없으셨다.
어머니는 이미 기도의 거장이셨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리스도가 필요하셨다.
여섯 달 후,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일하셨으며, 우리 동네의 춥고 작은 감리교회에서 전도집회가 열리게까지 하셨다.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그 교회에 다니고 계셨으나 아버지는 교인이 아니셨다.
집회가 시작되는 바로 그 주, 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주 아버지는 어머니와 나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셨다.
나는 아버지에게 그리스도를 전했으며, 하나님은 아버지와 우리 가족의 삶을 극적으로 바꿔놓으셨다.
내게 있어 기도는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송축할 때처럼 성경을 통해 기도할 때 이렇게 묻는다.
“주님, 제가 다가가 말을 걸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세요? 제가 위하여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그러면 어떤 사람들과 환경이 떠오른다.
나는 가족과 간사들의 영적 행복을 자주 구한다.
나는 이렇게 묻는다.
“제가 알아야 할 게 있습니까? 제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그러면 주님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말씀해주신다.
우주의 법칙을 주관하시며 사람과 나라의 일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말씀해주신다.
나는 하나님이 성경 시대처럼 지금 내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40년 동안 믿었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의 삶은 큰 기쁨이었으며 우리 주님과 함께하는 엄청난 모험이었다.
나는 이것이 모든 신자의 큰 특권이라고 믿는다.
나는 성경이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으며, 성령께서 거룩한 사람들에게 기름을 부으사 거룩한 진리를 기록하게 하셨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 내게 말씀해달라고 기도한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내게 원하시는 반응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들을 보여달라고 성령께 간구한다.
나는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한다.
시편 1편은, 어떤 것들을 행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한다(시 1:3).
즐겁고 열매가 있으며 형통한 삶을 보장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기쁘게 행한다.
그리고 그는 항상 하나님을 좀 더 가까이에서 따르려 한다.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말씀을 날마다 기뻐하며,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기쁘게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을 더 가까이서 따르고 싶습니다.
이기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을 기쁘게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풍부하고, 활기차며, 모험 가득한 삶이다.
성경은 말한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
- 빌 브라이트,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