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성화’란 무엇인가? ②

◈ 구별되는 세 단계
‘거룩하다는 것’은 ‘거룩하게 된다는 것’이고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성인(聖人)이 된다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스스로를 내어주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위하여 구별되신 것이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처럼 구별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하셨다.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구별되는 데에는 세 단계가 있다.

첫 단계는 우리의 죄를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실 때 우리는 우리의 죄를 의식하게 된다.
즉,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깨닫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거듭나는 것’이다.
‘거듭남’이 없이는 누구도 구별될 수 없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고 말씀하셨다.

세 번째 단계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마 3:8),
즉 ‘죄에서 돌이켜서 믿음을 향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눈을 떠서 그분의 진리를 볼 수 있도록 우리 속에서 활동하신다.

그분이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실 때 우리는 처음으로 죄를 회개할 수 있다.
죄를 회개할 때 우리는 구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되고, 결국 믿음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 향하게 한다.
그러면 이제 우리의 주인은 더 이상 우리가 아니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우리를 구별하신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은 그분을 위하여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성결(거룩함)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 제임스 보이스,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