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무엇인가?

◈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단순히 그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모방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예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 복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방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놀라운 계획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셨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님 자신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닮도록 만드신다.

매년 졸업식 때마다 휘튼대학의 졸업생들은 “나의 구주 그리스도의 마음이 날마다 내 마음속에 거하게 하옵소서.
그분의 사랑과 능력이 나의 모든 언행을 주관하게 하소서”라고 노래한다.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이 젊은이들의 노래를 듣고 크게 감동을 받는다.
왜냐하면 이 젊은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인도에 따라 직업과 배우자를 선택하고 날마다의 생활에 충실할 것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면서 우리의 모든 언행을 주관하시도록 그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가장 좋은 출발 방법은 복음서들을 읽고 그분이 어떤 일을 하셨는가, 그분이 왜 그런 일을 하셨는가를 배우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소위 ‘붉은 글자 성경’(신약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들을 붉은 글자로 인쇄한 성경)을 구입하여 그분의 말씀들만을 읽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이것은 예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여행을 다닐 때에도 ‘붉은 글자 성경’을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그분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당신의 마음을 그 말씀들로 채우라.
놀랄 만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성경을 읽을 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아라.
● 이 문맥에서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 이 말씀은 1세기에 그것을 듣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의미했는가?
● 이 말씀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 이 말씀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잘 가르쳐주는 전형적인 성경 구절은 빌립보서 2장 5-11절이다.
이 구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5절)라는 아름다운 말로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이 구절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잘 묘사한다.
이 구절은 우리가 그 의미를 충분히 마음에 새길 때까지 읽고 또 읽어야 할 말씀이다.

여행을 할 때 이 보석을 가지고 다녀라.
주말에 이 말씀을 50번 읽도록 노력하라.
그리고 이 말씀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라.
조용한 호텔 방이나 비행기 안에서 또는 약속 장소에서 사람을 기다릴 때, 심지어 교통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릴 때 이 말씀을 묵상하라.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 단지 그분의 언행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듯이, 그것은 그분의 사고방식들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우리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겠지만, 그리스도를 닮는 것은 무엇보다도 내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은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를 통해서 사시도록 허락하는 것이다.

우선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구주로서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초대해야 한다.
그 다음 우리는 그분의 삶과 말씀을 연구하여 그분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

끝으로,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통해 그분의 삶을 사시도록 맡겨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실 것이며,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 길버트 비어스,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