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
한 크리스천 사업가가 있다.
그는 새로운 사업을 과감하게 시작해야 하느냐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는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위험이 따랐으나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그 사업이 자신의 신앙생활, 곧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본 후 둘 사이에 뚜렷이 배치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그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두렵지만 진취적인 사업가가 이러한 두려움에 굴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사업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지 알고 싶다.
여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새로운 사업이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그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결정에 관해 그에게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할 수 없다.
성경은 그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지침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은 때에, 하나님은 각자가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맡겨두실 때가 많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은 그의 결정을 돕는 특별한 메시지를 주시기도 한다.
어느 날, 이 사업가는 여느 때처럼 성경을 읽다가 여호수아서 1장 1-9절을 보게 되었다.
여기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앞에 있는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분을 믿고 전진하라고 촉구하신다.
하나님은 그에게 승리의 확신을 주신다.
이 구절은 그의 상황에 적절해 보인다.
사업가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내리려는 결정에 관해 분명한 메시지를 주시려고 자신이 오늘 이 구절을 읽도록 예비해두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그 길로 인도하셨다고 믿으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주권적인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구절의 메시지가 가장 필요한 바로 그날에 그 구절을 읽도록 미리 정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날에, 어떤 구절을 읽는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일 것이다.
◈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는 지침의 부분에서만 주어지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위로와 격려와 경고와 책망의 메시지도 보내실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받을 때 우리가 듣고 있는 게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100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다.
이러한 메시지는 성경만큼 권위 있는 게 아니다.
성경의 분명한 지침은 오류가 없다.
우리는 이러한 개인적인 메시지에 대해 성경과 동일한 정도로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도록 성경을 왜곡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는 어떤 메시지를 받을 때 실제로는 하나님이 그 메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그 메시지가 하나님에게서 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성경의 분명한 지침과 모순되는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시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원리와 모순되는 메시지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게 아니라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한 가지 좋은 규범은 이러한 특별한 메시지를 일부러 찾아다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이 원하시면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가 메시지를 찾아다닌다면 우리의 상상과 생각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하기 쉽다.
◈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며, 그런 후에 세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직면한 상황에 맞는 직접적인 지침을 우리에게 주신다.
그분은 지금이나 나중에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성경의 원리들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그분은 특별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통하기를 원하신다.
성경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느냐는 우리에게 달렸다.
- 아지스 페르난도, 기독교 교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