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변화를 이루는 실제적인 방법은? ②

◈ 성령께서 성경이 생각나게 하실 때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다
내게 성경이 없을 때, 성령께서는 내가 읽기와 다른 사람들과의 나눔과 연구를 통해 챙겨둔 성경이 생각나게 하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이것이 성령의 역할이다.

우리는 단순히 성경을 읽거나 연구하거나 암송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말한다(시 119:11).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간직할 때, 우리는 그 말씀이 자신의 일부가 될 때까지 그 말씀을 적용한다.
하루 종일 성령께서는 우리를 바꾸려고, 우리가 챙겨둔 성경을 이용하실 수 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특별한 순간에 필요한 바로 그 말씀이 생각나게 하신다.
마치 우리의 마음이 하나의 컴퓨터이고 성령님이 초자연적인 사용자이신 것 같다.
그분이 오셔서 ‘되살림’ 버튼을 누르시고 우리가 알아야 할 구절이 생각나게 하신다.

내가 하나님께 나를 바꿔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다고 믿기에, 나는 자주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저는 약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주님처럼 되려는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바꿔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손을 내밀어 그리스도를 닮지 않은 나의 태도를 거두어가시고 그리스도를 닮은 태도를 내게 주신다.

내가 기꺼이 변하려 해야 한다.
때로 나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제가 기꺼이 변하기를 원하도록 해주세요.”
나는 나를 바꿔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를 바꾸시리라는 것을 믿는다.

◈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갈 6:2).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할 때, 나는 내 삶에서 힘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기도가 나를 바꾼다.

때로 나는 그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나는 사람들로부터 이런 메모를 받기를 좋아한다.
“1월 1일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하나님이 제게 당신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거든요.”

나는 뒤돌아보면서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데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내가 나의 필요를 그들과 나누었기 때문일 때가 더 많다.
내가 나의 필요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기도의 후원을 포기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나를 바꾸신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에게 화를 낼 수는 없다.
내가 누군가를 헐뜯으면서 동시에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는 없다.

기도할 때, 나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보며,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나는 예수님과 성령께서도 하시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 한 번에 한 단계씩

이러한 변화의 방법들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놓는다.
나는 뒤를 돌아보고 내가 이제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면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내가 1년 전보다 예수님과 더 비슷해졌는가?
올해의 나의 반응이 작년이나 5년 전에 비해 예수님의 반응과 더 비슷해졌는가?
사람들이 내 모습에서 예수님을 더 많이 보고 있는가?

우리가 단계를 정할 때 기억해야 하는 게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할 때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와 같다는 것이다.
첫 걸음은 달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하룻밤 사이에 자라지 않는다.
우리는 한 번에 한 단계씩 자란다.

- 에블린 크리스텐슨,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