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부부간의 순결한 성은 어떠해야 하는가? ②

◈ 부부관계 안에서의 성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히 13:4).
이것은 부부관계 안에서의 성은 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말씀은 “뭐든지 괜찮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의 성적 욕구가 세상의 자극을 받으며 우리가 온갖 새로운 자세나 경험을 모방하려 할 때가 너무나 많다.
기억하라.
성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성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성적 기교에 대한 떠도는 소문을 따르지 말라.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사랑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고전 13:4,5).

사랑은 우리가 누군가로 하여금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게 “만듦으로써” 우리가 “만들어내는” 그 무엇이 아니다.
사랑은 누군가의 가장 큰 유익을 마음에 두고 그에게 행하는 것이다.

◈ 성을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무엇인가를 원할 때 상대방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그를 벌하기 위해 그것을 움켜쥐고 주지 않을 수 있다.
성이 이러한 징벌이나 보복의 태도에 이용될 때가 많다.

사랑과 성을 결코 이런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고린도전서 13장과 예수님이 주는 것과 섬기는 것에 관해서 하신 모든 말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것은 우리가 서로간의 미움과 관계없이 상대에게 굴복하고 자신의 몸을 주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것은 먼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갈라놓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뜻이다.
바울에 따르면, 성은 오직 기도와 금식의 목적을 위해서만 억제될 수 있으며 그때도 상호간의 동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전 7:5).

성은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
당신은 배우자가 어떻게 행동하거나 반응하느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
당신은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을 뿐이며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다스릴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배우자에게 당신의 육체적, 정서적 욕구에 따르라고(또는 성경구절들을 인용해가면서) 강요하지 말라.
다시 말하지만, 사랑이 열쇠이다.

성적 전희는 침실에 들어가기 오래전에 시작된다.
두 사람이 낮 동안에 서로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밤에 서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배우자가 이 부분에서 정말 문제가 있다면 서로 합심하여 기도하라.
당신은 이 분야에서 훈련받은 크리스천 치료사와 상담할 수 있다.

성이란 우리가 부부관계 안에서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방향으로, 그분의 인도 아래 즐겨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을 기억하라.

- 데이브 비어맨,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