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시간관리를 위한 실천 지침은? ②

◈ 시간 없어서 못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댈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지음받은 것은 선한 일을 하기 위해서이다(엡 2:10).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애초에 결코 우리에게 의도하지 않으신 일들을 하고 있거나 그 일들을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조직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우리는 지나치게 조직적이고 강제적일 수도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느슨하고 안이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신을 가장 잘 조직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자신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낙담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는 죄이다.

우리는 하나하나가 특별한 존재이기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야 한다.
내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가?
내 역할을 가장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은 언제인가?
내게 가장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은 언제인가?
내가 한 번에 가장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정도 되는가?

개인적으로, 나는 한 번에 1시간 30분을 일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 후에는 시간만 때울 뿐 하는 게 없다.

나는 1시간 30분 이상을 책상에 붙어 있어 보았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효율적이지 못했다.

나는 비서에게 가서 말을 걸거나 전화를 했지만 일은 하지 않았다.
마침내 나는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성급함의 태도를 피해야 한다.

침착함에 관한 확실한 모범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그분이 이 땅에서 사역하신 기간은 3년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분은 결코 서두르지 않으셨다.
그분은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행하실 시간이 있었다.
왜냐하면 그분은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분은 이 땅에 자신이 왜 왔으며, 무엇을 하러 왔는지 알고 계셨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한 일보다 당장에 급한 일을 한다.
어떤 일을 당장 하라는 압력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예를 들면, 3시에 병원에 가기로 한 약속은 긴급한 것이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를 압박하는 일들을 하며 대신에 배우자나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나 경건의 시간과 같은 중요한 것들은 뒤로 미룬다.
우리가 무엇이 중요한지 보지 못하는 것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삶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의 삶을 계획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려고 계획하는 게 아니라 계획하는 데 실패한다.

우리의 목표를 놓칠 때,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는 데만 집중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함을 간과하고 긴급함에 휩쓸리는 모습을 극복하는 열쇠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습관이 될 정도로 매일 무엇인가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라.
우리는 중요한 것들에 “예”라고 말할 수 있기 위해 많은 것들에 “아니오”라고 말해야 한다.

- 하워드 헨드릭스,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