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신앙생활 FAQ

그리스도인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게 정상인가? ③

◈ 스트레스 점검
우리는 부정적인 형태의 스트레스, 곧 디스트레스(distress, 심통, 비탄, 고민)로 고통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건강을 망치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편두통이나 위궤양이나 만성 질환을 악화시킨다.
또한 노화를 촉진하며 신체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

나는 1년 사이에 세 번 이사를 하고, 결혼을 했으며, 활동이 많은 교회의 부목사로서 과중한 업무를 감당했으며, 처음으로 전임으로 청빙 받았으며, 이제 곧 아버지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아내와 나는 우리의 결혼과 이사 문제와 관련해서 몇 가지 중요한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리 부부는 우리의 스트레스 가운데 많은 부분을 1년 동안에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용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늘 농담처럼 말했다.
물론,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극복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렸으며 날마다 스트레스가 더했던 그 힘든 한 해를 보낸 후 피곤하다는 게 어떤 것인지 깊이 경험했다.

당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점검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왜 지금처럼 느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스트레스가 디스트레스는 아니다.

결혼, 아이를 원하고 갖는 것, 새로운 직장과 같은 것들은 좋은 스트레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반응한다.
유명한 스트레스 연구자인 한스 셀리(Hans Selye)는 유익을 낳는 이러한 자극들을 묘사하기 위해 유스트레스(eustress), 즉 좋은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인간은 자극 없이는 살 수 없다.
어느 정도의 디스트레스조차 우리에게 유익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따라서 자신의 반응 정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어떻게 스트레스 상황에서 충실할 수 있는가?
어떻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평강을 찾을 수 있는가?

- 존 트롭, 기독교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