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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잊지 말고 기억하세요. 그곳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2019-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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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끔찍한 기억이 있어요.
기억이 떠오르면 우울해져요.
벗어나고 싶으니까 잊으려 합니다.

잊으려 마세요.
잊을 수 없어요.
잊으려 할수록 생생해져요.

지금 이 순간부터 절대로
토끼를 생각하지 마세요.
하얀색 털이 뽀송뽀송한
토끼를 떠올리지 마세요.
토끼 등에 빨간색으로
숫자 5라고 쓰여있어요.
보면 안 돼요.
절대로 떠올리지 마세요.

아….
당신은 결국 보고 말았네요.

이제 아시겠죠.
기억은 지독한 녀석이에요.
잊으려 할수록 더 생생해지죠.
새로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잊지 않고 기억하는 거예요.

끔찍한 기억을 계속
떠올리라는 말인가요?

그런 말이 아니에요.
기억하는 방식을 바꿔보자는 겁니다.

기독교는 기억하는 종교예요.
사람은 자꾸 잊어버리고
하나님은 자꾸 기억나게 하세요.
성경 전체에서 계속되는 이야기죠.

사람이 은혜를 잊으면
하나님은 은혜를 기억나게 하세요.
사람이 사랑을 잊으면
하나님은 사랑을 기억나게 하세요.

언제나 하나님은
잊어버린 기억을 되살려주시죠.
기억이 끔찍한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에요.

잊지 말고 기억하세요.
그곳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난 완전히 혼자였다고요!
하나님은 커녕 상처 입은 나만 보여요.

맞아요, 쉽지 않아요.
부탁드려요,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을 끝까지 찾아내세요.
하나님은 그곳에 계세요.
당신 혼자일 리 없어요.

어둠 속에서 울고 있는
꼬마가 있어요.
울긋불긋 온몸에 멍 자국 난 아이.
죽은 시체처럼 담요에 덮여있었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잊히지 않아요.
어제처럼 생생하죠.

난 고통받을까요?
아니요, 난 혼자가 아니었어요.
끔찍한 기억에 찾아와주신
하나님 덕분에
이제 나는 마음 편히
그 사건을 기억할 수 있죠.
그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나는 살아나거든요.

삶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나는 그 꼬마와 눈이 마주쳐요.

‘너도 살았으니 나도 살 거다.’

당신이 내 글을 읽는 이유를 알아요.
내 기억, 당신의 기억 때문이죠.
내가 혼자가 아니듯이
당신도 혼자가 아니에요.

사건을 기억하면 불행해져요.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나는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니까요.

 

† 말씀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 시편 73장 23절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장 20절 b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 요한일서 4장 13절

† 기도
하나님, 저의 마음을 어렵게 하는 기억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나 혼자 아픔의 시간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에도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셨네요. 주님 찾아와주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주세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우리에게는 누구나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상처 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떠올리면 불편하고, 애써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사건들이요. 그 안에 하나님께서 찾아와주셔서 상처 입은 나를 어루만져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