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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는데 내 인생 왜 이런가요.

'주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집중해요, 우리.

 2019-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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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는데 내 인생 왜 이런가요.
불행하고, 우울하고, 힘들어요.

예수님 사랑하세요?
네?

예수님 사랑하시냐고요.
네….

내가 볼 때는 아닌데….
그 정도로는 안 돼요.

그러면 어떻게 하죠?
알려주세요.

더 사랑해야죠.
예수님 사랑하는 거 정말 맞나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거봐요, 확신이 없는데
어떻게 행복하겠어요.
목숨 다해 주님만 사랑하세요.
주님만 사랑하면 다 해결되는데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괴로운 거예요.

옆에서 지켜보려니
내 마음이 괴로워요.

나는 당신과 생각이 다릅니다.
주님 사랑하자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확신이 부족하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어요.

아니, 그럼 예수님 사랑 안 합니까?
확신 없이 천국 갑니까?

나는 당신처럼 강한 확신은 없지만,
당신이 부럽지 않아요.
내가 불안한 건 맞습니다.
솔직히 나는 내가 너무 불안합니다.

나는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확신이 서지 않아요.
주님을 사랑한다면
이래서는 안 되죠.

나는 알고 있어요.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내가 실수해서 고통받는 건지,
나를 사랑해서 고통을 주시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판별법이 있으면
내게 알려주세요.
나도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런 확신도 없이 무슨 목사라고….

당신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나도 당신만큼
주님을 사랑해요.
당신만큼 확신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당신이 확신하는 동안
나는 계속 불안할 거예요, 아마.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확신했던 사람들.
베드로는 확신했어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도마는 확신했어요.
“내가 손가락으로 예수님 옆구리를
후벼보기 전까지는 믿지 않겠다”라고.

바울은 확신했어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되게 하는
그리스도인을 내가 모조리 잡아 처넣겠다”라고.

내가 확신 없어도
행복한 이유, 알려드릴까요.
나는 내가 얼마나 주님 사랑하는지
별로 고민 안 합니다.
생각할수록 좌절되니까요.

내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해야
나도 안심되고
주님도 만족하실까요.
어려워요.

다르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주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루 종일 생각해요.
생각할수록 행복하거든요.
너무 너무 행복해요.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얼마나 사랑하겠어요.
주님이 날 사랑하시는 것에 비하면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 같지요.
당신하고 나하고 누가 더 주님 사랑하는지
따져봤자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당신이 이겼다고 해줄게요.
그래도 난 손해 볼게 없어요.
당신과 나,
주님은 차별 없이 사랑해주시니까요.

‘내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가’에
집중하지 말고
‘주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시는가’에
집중하세요.

내가 불안해도 행복한 이유,
이제 아시겠죠.
계속 고민하세요.
나 주님 사랑하나, 나 믿음 있나.
그게 사랑이고 믿음이니까요.

 

† 말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로마서 8장 38, 39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 요한복음 15장 9절

† 기도
'제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거 맞나요?' 저에게도 이런 질문과 의심이 공존했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확신할 수 없을 때도 많고요. 그래서 계속 불안했어요. 하지만 이런 저를 주님께서는 계속 사랑하고 계셨군요. 그 주님의 깊은 사랑만을 가슴에 담고 새기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해지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비교할 수 없어요. 그분의 사랑에 비하면 내 사랑은 정말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 정도일 겁니다. “주님을 사랑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처럼 확신있게 “아멘”으로 대답할 수 없었다고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이제 우리는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만 생각해요. 그리고 감사하며 누리기로 결단해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