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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테마] 고딩의 고백, “내가 바로 바라바였습니다.”

 2018-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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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의 고백, “내가 바로 바라바였습니다.”

고백1) 나는 학교의 이과 계열에서 전교 1등이었다. 특히 내가 자신있어 하는 생물 분야에서는 명불허전이라 불릴 만큼 뛰어났다. 그러자 교만이라는 마귀가 들어오셨다.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는 많은 인기가 있었고, 일종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학교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높은 우대를 받았다. 시험을 거듭할 때마다 1, 2등에서 부동이었다. 내 자만심은 하늘을 찔렀다. 나는 어느새 친구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고백2) 나는 분위기를 선도하는데도 남다른 은사(?)가 있었다. 방학 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학교 자습시간이 2시간이 남았을 때가 있었다. 난 어차피 이 2시간 뒤에 학사에서 5시간 두뇌를 혹사당할거라 그날따라 공부하기가 싫었다. 아직 부정적인 생각이 날 지배하던 때니까. 난 주변 아이들을 선동했다. '피방(PC방) 갈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던 친구들은 술렁이며 동요했다. 난 아이들을 조곤조곤 설득했고, 우선 한 여덟 명 정도 무단으로 학교를 탈출했다.

고백3) 나도 항상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을 끊어 보려 노력했었다. 안하기로 결심하고, 게임을 지우고 스마트폰을 안보이는 곳에 숨겨 놨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며칠 안 간다. 며칠 후엔 나도 모르게 다시 게임을 깔고 있고, 나도 모르게 톡을 하고 있다. 메이플이나 던파나 스타나 롤이나, 그게 뭔 게임이든지 정한 시간대로 끝낸 적은 없었다. 항상 이거였다. '한판만 더.... 조금만 더...‘ 게임에서 이기면 한번 더 이기고 싶어서 한판 더 하려 했고, 지면 설욕을 위해 한판을 더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니깐 끝도 없었다.

이제 나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바로 바라바였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바라바 같이 흉악범이었습니다. 그냥 쓰레기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바라바같은 나를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씨익-‘하고 웃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나 대신에 십자가를 짊어지셨습니다. ‘도대체 왜?’ 바라바 같은 나에게까지도 사랑의 피를 쏟으신 예수님, 그분이 바로 저의 구원자이십니다. 이제는 예수님 없이는 한순간도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주 받은 은혜를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고 ‘광야에 선 자의 고백’이라는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의 소망은 이 책을 통하여 단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뜨거운 신앙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외친다면,

“너희들도 나같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변화될 수 있어!”

 

† 말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베드로전서 3:18)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로마서 6:6)

† 기도
1. 예수님께서는 바라바 같은 죄인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짊어지셨고 피흘리셨습니다. 바라바가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고백합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씻을 수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케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의 종, 의의 종으로 살게하여 주옵소서.

2. 삶의 진정한 출발점은 십자가에서 시작됨을 고백합니다. 모든 죄악과 상처로부터 십자가를 통한 회복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고백이 넘치게 하옵소서.

3. 이 시대의 한국 청소년들, 그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상처받고 아파도 아픈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다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