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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관계를 깨는 것은?

간음은 결혼 파괴범이자 신앙의 적이다.

 2018-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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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전인격적 공동자아를 만들어 하나님과 견고한 관계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니 간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는 것이다. 간음은 결혼 파괴범이자 신앙의 적이다.

간음죄는 둘이 함께 범할 수도 있다. 게다가 그 영역도 전인격적이다. 단순히 육체적 간음만 죄가 아니다. 사랑과 복종의 연결고리를 깨는 행위는 정신적 간음이다.

게다가 그 결과도 위중하다. 구약에서 간음죄의 결과는 죽음이었다(레 20:10). 하나님은 간음을 엄히 다루셨다. 이유는 이스라엘의 순수성 보존 때문이었다.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신 22:24).

신약교회에서는 더 심각해졌다. 예수님은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고 하셨고(마 5:28), 사도 바울은 “간음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고전 6:9,10).

또한 간음자는 성전 파괴범과 동질이었고(고전 6:15-20), 심지어 간음을 피할 수 있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결혼하기에 충분했다(고전 7:9).

하나님께서는 간음을 매우 싫어하신다. 반면 부부관계의 순수성을 좋아하신다. 교회의 온전함을 좋아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죄로 망가지는 것을 마음 아파하시는 것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우상숭배다(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부부의 임무는 하나님을 함께 따르며 간음을 피하는 것이다. 영혼육의 견고한 진을 구축해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지켜내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 사이의 관계를 교회로 연결 짓고 있음을 기억해보라(엡 5:32). 부부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순수성이 관건이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며(엡 5:21), 사랑과 희생을 주고받으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전인격적 공동체이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연합해 하나를 이루시듯,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를 이루고,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을 이룬다. 교회도 부부도 신비한 공동자아라는 동질성이 있다.

거룩한 부부는 교회를 세운다. 간음이 끼어들 자리가 없는 견고한 결혼을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신다. 남편과 아내는 최고의 교회 개척 동역자이자 사역자들이다.

에스겔 선지자와 그의 아내를 보라.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의 변두리에서 소명을 잃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이스라엘 교회를 견고히 했다(겔 1:1-3 ; 24:18).

하나님께 순종해서 자신의 결혼을 내놓은 호세아를 보라. 그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간음한 여자와 결혼하라는 음성을 들었고, 자신의 결혼을 말씀의 도구로 하나님께 겸손히 드렸다. 주님은 그 부부관계를 통해 간음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마음을 전하셨다. 호세아의 가정 역시 탁월하게 쓰임받았다(호 1:2).

아기 예수의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 부부를 보라. 그들은 문화적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메시아를 낳는 역할에 순종했다(마 1:18-25). 당시 약혼한 사이였지만 메시아 동정녀 탄생에 대한 하나님 말씀을 따라 복종하며 사랑했다. 마리아도 요셉도, 둘 다 하나님을 통해 서로에게 나아갔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과 수고를 보라. 그들은 사도 바울과 함께 이방인 교회를 견고히 세웠던 부부 사역자였다(행 18:1-4 ; 롬 16:3,4).

함께 여행하며 교회를 세워갔던 베드로 부부의 순교 동역을 보라. 그들은 최초의 교회가 받았던 서슬 퍼런 고난을 나눠 지며, 목숨을 건 교회 개척 선교여행을 함께했다(고전 9:5).

그리고 무엇보다 궁극적인 신랑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적 신부인 성도들을 보라. 언제 어디서나 사랑과 복종을 주고받으며 또 다른 영적 자녀들을 낳아 제자화시키는 동역자 관계가 아닌가!

성경 역사의 어느 한 부분만 바뀌어도 전체가 뒤집어진다. 에스겔, 호세아, 요셉, 아굴라, 베드로 중 누구라도 결혼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면, 성경은 다른 역사로 오염되었을 것이다.

창세기부터 부부에게 주신 생.번.충.정.다.의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지금도 진행 중이다(그레고리 빌, 《신약성경신학》, 49-59쪽).

아담과 하와가 받았던 임무를 오늘날의 부부관계 안에서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간음을 피해야 한다. 부부는 온전한 연합체여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 각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서로 도우며 함께 온전해야 한다. 육체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서로 순수해야 한다.

 

† 말씀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 고린도전서 6장 18절

너희는 그들을 둘 다 성읍 문으로 끌어내고 그들을 돌로 쳐죽일 것이니 그 처녀는 성안에 있으면서도 소리 지르지 아니하였음이요 그 남자는 그 이웃의 아내를 욕보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 신명기 22장 24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 고린도전서 6장 9,10절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 에베소서 5장 31,32절

† 기도
주님, 우리의 관계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공동체인지 돌아봅니다. 주님 안에 한 몸을 이루고 서로 사랑하며 복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간음이 무서운 죄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적,육적으로 간음을 짓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온전한 연합체를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입니까?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