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료

인생은 타이밍? 그 타이밍 위에 하나님이 있다!

# 혹시 서두르고 있습니까?

혹시 서두르고 있습니까? 왜 서두르십니까? 그 사업이 아니면, 그 남자 혹은 그 여자가 아니면,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집착이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이 바로 내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는 과도한 확신과 교만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까? 반대로 미적미적 늦추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아니라 내 자신과 주변 상황을 보면서 두려움에 빠져 있거나 내 게으름을 합리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매주 타이밍을 알려달라는 마음으로 예배하러 갑니다. “하나님, 언제입니까? 이 순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합니까?”

하나님은 전도서 3장을 통해 말씀합니다.

“지금 너는 타이밍을 알고 싶다고 간구하지만 그 뒤에 숨겨 놓은 네 자존심, 돈에 대한 욕심, 편안한 삶에 대한 과도한 집착, 네 두려움을 들여다봐라. 나는 그것들을 다루기 원한다. 그런 것들이 네 하나님이 된다면 너는 좋은 타이밍, 지혜로운 선택을 놓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바로 이것을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모든 타이밍의 근거를 하나님 말씀에 두지 않으면 결코 제대로 된 타이밍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잘 믿을수록 타이밍을 잘 잡게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타이밍을 잘 잡는다기보다 점점 ‘지혜로워집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두려워하면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내 주변 상황과 내 상태에 관계없이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지혜로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상태에서의 타이밍과 선택은 우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타이밍 위에 하나님이 있다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타이밍을 잡으려면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가장 평안하게 느끼는 기준이 나의 주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전 3:14).

여기서 전도서 저자의 정체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경외라는 말은 가장 사랑하고 안정적으로 느끼면서도 가장 두려워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에서 ‘알았도다’는 이전에는 몰랐으나 이제는 알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전에는 내가 가장 사랑하며 두려워하는 존재가 하나님이 아니라 주변의 시선, 치러야 할 대가, 내 자신에 대한 과신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경외하는 대상이 하나님으로 바뀌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이 가장 지혜롭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타이밍은 가장 사랑하면서도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하나님이 될 때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처음과 끝을 잘 알지 못하도록 디자인하셨을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며 결정할 때 내 모든 불안과 자존심, 열등감에서 벗어나 가장 지혜로운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처음과 끝을 알지 못하도록 우리를 디자인하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것이 바로 지혜서의 핵심 주제입니다.

내용 발췌 =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