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료

[만화묵상] 광야에서 외치는 삶의 고백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광야 길을 40년 동안 걷게 하신 후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왜 그러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직 자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오고, 홍해를 건널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능력이고 은혜였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부정적이었고 교만했으며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사할 줄 모르는 그들을 낮추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광야 길을 통해 그들을 훈련하시고 연단하신 것입니다. 모래와 바위투성이인 광야 길을 걷고 또 걷게 하셔서 굳은살이 발에 단단히 박여야 늪이든 돌밭이든 화산지대든,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 어디든지 군말 않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광야 길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구원과 생명과 축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하나님의 사람은 연단과 훈련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심령이 변화되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엡 4:22-23).

시련과 고난으로 힘이 든가요?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낙심되나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요. 하나님의 광야 훈련이 끝나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글,그림 = 이범혁 / 원저|일러스트 = 문희수 / 출처 : 광야에 선 자의 고백 (만화 묵상집) 

십 대 소년인 저자는 실력과 인성 그리고 영성을 골고루 갖춘 전인격적인 인재로서 만방국제학교에 재학하며 하나님이 주신 영감을 만화로 표현하였다. 올 여름 듀크대학(쿤샨 캠퍼스)에 입학한 저자의 비전은 글로벌 헬스(Global Health) 분야를 공부하여 제3세계 질병 퇴치에 이바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청소년이지만 그의 만화는 놀라운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