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열쇠가 그리스도의 무덤 안에 걸려 있었습니다.그리스도께서는 무덤 바깥에서 기이한 일들을 많이 행하실 수 있었습니다. 열두 살 난 소녀를 살리기도 하시고 두 사람을 죽은 상태에서 살리기도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41,42 |누가복음 7:14,15 |요한복음 11:43,44) 하지만 이들은 결국 다시 죽게 될 것이었습니다.
만약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 다시는 죽지 않게 되려면,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위해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 열쇠를 취하여 죽음의 문을 안에서 걸어 잠가야 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그분의 죽음이 자기 백성의 죄를 도말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제거하시는 데 완전히 성공했다는 증거이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사실을 ‘이러므로’라는 단어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빌립보서 2:8~9).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아들은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셨습니다(요한복음 19:30). 그분이 부활하셨을 때 성부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다 이루었다!”라고 외치셨을 것입니다.
우리의 죄값을 갚고 우리에게 의(義)를 전가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큰일이 예수의 죽음 안에서 완수된 것입니다.
죽어 무덤에 들어가신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열쇠를 취하여 누구든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무덤의 문을 열어주실 권리와 능력을 갖게 되셨습니다. 만약 죄값이 갚아지고 의가 전가되고 공의가 충족된다면, 그리스도나 그분의 백성을 무덤에 붙잡아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렇게 외치신 것입니다.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요한계시록 1:18).
성경은 예수께 속한 자는 그분과 함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이라는 진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로마서 5:6).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데살로니가전서 4: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린도전서 6:14). 여기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우리의 부활 사이의 관계가 있습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린도전서 15:56). 이 말씀은 우리가 모두 죄를 범하였고, 율법은 죄인들에게 영원한 죽음을 언도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7절). 달리 말해서, 율법의 요구가 예수의 삶과 죽음으로써 채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사해집니다. 그러므로 사망의 쏘는 것이 제거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영원한 죽음을 언도받지 않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 날이 오면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할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5:52, 54). 이 놀랍고 기이한 말씀을 믿고 그리스도께 나아오십시오. 그분이 당신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한복음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