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나섬교회 찬양팀 헤븐(Heaven) www.nasomchurch.com
나섬교회(담임 유해근) 찬양팀 헤븐은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주일 오후 2시 15분(영어권 예배)의 찬양을 담당한다. 이 팀이 속한 나섬교회는 영어권·서남아권·이슬람권·몽골 외국인 근로자를 섬기는 공동체이다. Chaissa Timbal은 5년 전부터 영어권 예배의 워십리더로 섬기고 있다. 그녀는 나섬교회에 오자마자 찬양팀에서 활동했다.
다비드차 : 찬양팀 헤븐을 섬기면서 어떤 점이 좋으세요?
Chaissa Timbal : 찬양팀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알게 됐어요. 각자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요. 저희에게는 찬양팀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소중한 공동체예요.”
다비드차 : 찬양팀 연습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Chaissa Timbal : 매주일 영어권 예배 전에 15분 정도 연습해요. 대부분 한국에서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중에 모이기가 어려워요. 자주 모일 수 없으니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연습할 찬양목록을 나누며 친목을 다져요.
다비드차 : 팀원을 뽑기 위한 오디션을 보나요?
Chaissa Timbal : 따로 오디션을 보지 않아요. 2,3번 정도 참여해서 마음이 맞으면 팀원이 되요. 대신 좋아하는 찬양이 무엇인지, 그 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물어봐요. 목소리나 실력보다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며 나아가는 ‘의지’가 중요하니까요.
다비드차 : 지각 문제 때문에 어려움은 없어요?
Chaissa Timbal : 각자 사정이 있을테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요. 저희는 서로 마음이 열려있기 때문에 ‘대화’로 커뮤니케이션이 돼요. 성격과 태도 등은 다르지만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에서는 이야기할 수 있어요. 숨기는 게 없거든요.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해요.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팀원도 있지만 지각 때문에 화가 난다거나 그렇지 않아요. 보통 즐겁게 웃기는 분위기가 있어요. 농담이나 유머스러운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해요. 화가 나도 웃으면서 기분 좋게 해결해요. 찬양팀 헤븐의 모습에서 그들이 하나님만 경외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가사가 틀릴 때도 있고, 서로 사인이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들에게는 부족함이 방해 요소가 아니다. 찬양팀 헤븐은 콘티와 실력보다 ‘하나’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만장일치로 말했다.
다비드차 : 영적인 관계를 위해 같이 모여서 기도하나요?
Chaissa Timbal : 네^^ 겸손하고 열린 마음, 분별하는 마음으로 서로 영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해요.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상대를 이해할 수 없어요.
다비드차 : 팀에서 서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어요?
Chaissa Timbal : 저희 찬양팀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연합하며 진솔한 마음’을 갖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그분 앞에 진솔해야 찬양으로 흘러나오니까요. 의무감으로 찬양하면 아무런 감정이 나오지 않잖아요. 또 성령님 앞에서 마음을 열 듯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여는 것 또한 중요해요. 사실 저희들은 보통 사람들이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그분의 도우심이 없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항상 저희가 예배하기 전에 기도할 수밖에 없는 이유예요.
진행·사진 다비드차 정리 김경미
※ ‘좌충우돌 예배팀 탐방기’는 우리교회 찬양(예배)팀 리더나 팀원이 어떻게 모이는지 인디CCM 싱어송라이터 다비드차가 묻고 들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교회 찬양팀을 소개하고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 기사 문의 : 02-571-1111(내선 525) editor@godstaff.com
[찬양팀이 찬양팀에게 묻는다, 릴레이 Q]
터치헤븐 이재호 : 찬양팀의 팀원들이 예배에 대한 마음이 메말랐을 때, 어떻게 도움을 주세요?
Chaissa Timbal : 서로 이해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과 친밀감을 쌓는 거요. 그 사람이 자기 감정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도와줄 수 없으니까요.
[찬양팀이 찬양팀에게 묻는다, 릴레이 Q]
헤븐(Heaven) Chaissa Timbal : 어떻게 해야 좋은 찬양팀을 만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