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싱어송라이터 서빛나래가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줄 1집 앨범 ‘new song’을 발표했다.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그녀의 이름은 낯설다. 하지만 그녀가 만든 노래 제목에서 실력 있는 대중음악작곡가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거미가 부른 ‘It don’t matter no more’, 아이비의 ‘A-Ha’ 등이 그녀의 작곡으로 만들어졌다. 그녀의 앨범 ‘New Song’은 종합선물세트 같다는 느낌이다. 잔잔한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 R&B 등 다양한 색깔이 가득한 CCM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앨범에서 지친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찬양의 힘이 느껴진다. 서빛나래가 추천하는 찬양곡들이 궁금하다!
정리 김경미 글·사진 서빛나래
어떤 분에게 이 찬양들을 추천하시겠습니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다음 세대 친구들과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위로의 음성이 전해질 때 다시 딛고 일어설 힘을 얻게 되길 소망합니다.
언제 이런 찬양을 즐겨 부르시는지요?
힘들고 답답해서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저는 제 심경이 담긴 시편을 찾아 읽으며 주님께 제 마음을 이야기해요. 그 노래가 결국 제 기도로 바뀌더 라고요. 노래 가사에 제 마음을 담아 기도로 올려드리곤 하거든요.
왜 ‘찬양으로 전하는 위로와 회복’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점점 더 메말라 가는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위로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느껴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만큼 더 외롭고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 앨범의 메시지를 ‘위로, 비전, 회복’으로 인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위로하며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진심 어린 관심, 따뜻한 말과 행동, 그리고 중보 기도로써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세우는 데 힘쓰는 일이 중요합니다. 나의 작은 행동, 따뜻한 말 한마디가 쓰러진 한 영혼을 일으키는 데 사용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자신이 매일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사랑과 위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전부’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저는 그 사랑과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 주님께서 저를 사용하시도록 겸손하게 제 삶을 내어드리는 것이 저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의 가치입니다.
서빛나래에게 언제나 위로와 회복을 주는 찬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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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아시죠 [심삼종 - I Adore You]
저에게 너무 특별한 찬양이에요. 유학생활 하면서 혼자 직면해야 했던 크고 작은 어 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곡이거든요.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예배하면서 이 찬양을 불렀어요. 내 이름을 아시는 주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그 자체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줄 거예요.
천국으로 [서빛나래 - NEW SONG]
답답하고 지치고, 외로웠던 어느 밤이었 는데요. 기도가 되지 않았어요. 무작정 건반 앞에 앉아서 노래했어요. 주님께서 내 입술이 닫히고, 눈이 멀고,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순간에도 늘 제 곁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기쁨의 순간에도, 슬픔 가운데도 늘 제 안에 계시다는 거예요. 그 기도가 노래가 되었어요.
물 위로 오라 [Dreaming Butterfly - Dreaming Butterfly]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받은 은혜와 그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마치 주님의 음성처럼 들렸어요. 베드로의 마음이 잘 표현된 가사가 제 마음 같았죠. ‘오라, 오라, 물위로 오라’는 후렴구의 멜로디는 물 위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었고요. 이 찬양을 꼭 함께 나누고 싶어요.
부르신 곳에서 [마커스 - 2009 마커스 라이브 워십]
이렇게 귀한 찬양이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에요. 저 또한 이 찬양을 부르면서 어떤 상황에도 예배하겠다고, 내 삶을 예배로 드리겠다고 결단하고 고백합니다. 특별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따뜻한 성령의 위로를 느끼게 됩니다. 새로운 결단으로 나아가게 하는 능력의 찬양입니다. 할렐루야!
God Is All Around [Anointed - The Call]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모든 소망이 사라진 것 같거나 혼자인 것 같은 순간에도 자녀로 우리를 부르시며 속삭이시는 주님만을 R&B로 노래했어요. 그분이 언제나 우리 곁에, 가는 모든 곳마다,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세요. 그분의 음성을 듣고 바라보세요.
날갯짓 [서빛나래 - NEW SONG]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담은 노래입니다. 끝까지 나를 붙드는 손, 아픔을 감싸준 사랑, 빛을 비춰주는 하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음성으로 하나님을 표현했어요. 다시 일어서서 날아오를 수 있는 힘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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