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인터뷰
워십리포트

SOUL - 주 나를 사랑하시니


감사의 힘, CCM 싱어송라이터 소울(Soul)

감사(感謝). 크리스천이라면 감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된다. 감사는 크리스천에게 분명한 능력이자 힘이다. 찬양과 감사하는 삶을 통해 사람들을 조금씩 움직이게 만들어 온 CCM 싱어송라이터 소울(Soul). 조만간 그녀가 새 앨범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할 것이다. 그녀가 고백하는 이야기에서 소울(본명 김상미)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가 참 고운 사람이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김경미 사진 BJ Music



최근에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호원 콘서트에서 참여하셨지요
.

예전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활동해왔어요. 이번에 CDP(Child Development Program)대사로 임명을 받게 됐거든요. 일대일 어린이와 결연하는 프로그램을 독려하는 역할이에요. 한참 일본에서 대지진을 겪는 아픔이 있었잖아요. 그 때, 일본을 돕는 기도회와 후원 음악회가 열렸어요. 저는 CDP대사 자격으로 함께 참여한 거고요.

Soul Special(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노래)을 통해 앨범도 내셨지요. 언제부터 나누는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어요?

처음에는 나누는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4~5년 전부터 홍보대사로 밀알심장재단을 하게 됐어요. 처음으로 제주도 투어에 따라간 게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지요. 그곳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다섯 살짜리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무 곳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해 수술을 못하고 있었는데, 밀알심장재단을 통해 수술을 받게 됐어요. 그러면서 그 가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는데, 큰 감동이 되더라고요. 우리가 나누는 사랑이 영혼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고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사랑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았어요. 사랑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밀알심장재단에서 하는 일이 참 귀해요. 그런데 하는 일에 비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더라고요. 당시에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스페셜 앨범을 만들어 밀알심장재단의 사역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하게 되면 저절로 나누고 싶어지더라고요.


나누는 삶이 찬양사역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요?

너무너무 큰 영향을 미쳤어요. 감사가 무엇인지 가르쳐줬거든요. 전에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그렇게 감사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감사하면서 찬양하는 행복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제가 심장이 뛰고 있는 자체도 감사하고요. 제 안에 있는 충만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을 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감사함을 회복하는 것만큼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쁜 소식이 있더군요. 곧 정규앨범으로 3집을 발매하신다고요. 앨범을 작업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있다면. 
 

6년 만에 새 앨범이 나오거든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떨리는 마음과 더 좋은 곡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많이 있어요. 이번에 앨범을 내면서 달라진 게 있다면 제가 밀알심장재단과 기아대책과 함께 했던 시간들일 거예요. 그전 앨범에는 제가 받은 사랑에 대한 고백이 많았다면, 3집 앨범은 그런 고백을 잃어버린 연약한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담으려고 했어요. 또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감사’에 대한 찬양을 선곡하고 싶은데, 의외로 많지 않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되짚는 앨범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알 수 없을 때, 힘이 될 만한 CCM

No 1. Soul의 <주 나를 사랑하시니>

좋은 곡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소울이 추천한 첫 번째 곡은 자신의 스페셜 앨범의 창작곡 ‘주 나를 사랑하시니’였다.

“모든 문제 해결의 답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라는 것에 있다고 봐요. 그 사실을 믿는다면, 모든 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저를 사랑하시는 그분이 일으켜주시고, 절대로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을 거니까요.”


No 2.
천관웅의 <내 길 더 잘 아시니>

인생을 알 수 없을 때라는 질문을 받으면 당연히 떠오르는 명곡 중의 명곡. 애니매이션 ‘이집트 왕자’의 주제곡이었던 ‘내 길 더 잘 아시니’를 골랐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모르잖아요. 우리를 지으신 그분만이 알고 계시니까요. 세상의 모든 법칙을 전부 알고 계신 온전히 주님께 내 인생을 맡겨드렸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내 삶의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라는 고백을 감사함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No 3.
장윤영의 <조율>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이렇게 아름답게 비유할 수 있구나’라며 소울이 추천한 마지막 곡은 장윤영이 부른 ‘조율’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조율하는 시간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그 찬양을 듣고 나니까 그 비유가 딱 맞더라고요. 하나님이 나를 조율하는 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할 수 있고, 정금과 같이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겠구나.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그 시간들을 그분과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관련 음원

{music:::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