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인터뷰
워십리포트

시와그림 - 반석의 길



C C M 싱 어 송 라 이 터 시와 그림
그분의 심.장.소.리를 듣다
<노래: 김정석 / 곡: 조영준>

누구나 내 인생의 가스펠이 있다. 한 곡의 가스펠을 들으면서 가슴이 마구 뛰거나 회개의 눈물과 감사가 넘쳐 나와 주체하기 어려웠던 기억 말이다.

그런 곡들 중에 ‘시와그림’의 찬양이 유난히 많다. 말씀 고백적인 가사로 한명의 보컬이 노래하고, 한명의 작곡가는 곡을 써왔다. 그들의 말을 빌리자면, 밥그릇은 그대로라도 앨범을 낼 때마다 달라지는 메시지로 수많은 크리스천의 가슴을 진동시켜왔다. 사역 가운데 함께하신 주님만 찬양하려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시와그림 6집 ㅡ 반석의길은 4월11일부터 예약구매될 예정' <글: 김경미 기자>

처음 ‘시와그림’을 시작할 때, 각자 하나님 앞에 받은 마음이 있으셨다고요.
* 김정석(이하 정석):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노래하는 가수를 꿈꿨어요. 군대에서 찬양인도를 하면서 신학까지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어요. 또 영준 형제를 만나게 하셔서 씨씨엠을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고요. 학업의 모든 계획을 내려놓고 이 사역으로 뛰어들게 됐어요.
* 조영준(이하 영준): 신호대기 중인 양재사거리였어요. ‘영준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는 백퍼센트의 음성을 들었어요. 불이 바뀌었는데도,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그 뒤로 하나님이 작곡의 은사를 주셨어요. 물론 ‘기묘한 음감을 주겠다’라는 말씀과 함께요. 저는 피아노도 못 치고, 악보도 못 보는 사람이었어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곡과 가사가 밀려들어왔던 것 같아요.

‘시와그림’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 많잖아요. 서로가 생각하는 대표곡이 궁금하네요.
* 영준 : 1집에 수록된 <항해자>요. 가장 어려울 때, 혼자 방에서 하나님 앞에 울면서 불렀던 기도였어요. 그때의 기도가 노래로 나왔어요.
* 정석 : 저희 팀의 마인드가 들어있는 2집에 <나의 소망>이요. ‘주님보다 드러나지 않고 그림자로 남고 싶습니다’의 가사처럼 그렇게 찬양하며 헌신하고 싶어요.

이번에 나올 6집 <반석의 길>은 병상에서 작업하셨다고요.
* 영준 : 위로하는 찬양과 더불어 ‘피’를 묵상하며 썼어요. 일 년 정도 치료받으면서 ‘병상에서 만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특별히 이번에는 회중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많이 주셨어요.

6집 앨범의 핵심 단어가 '피'잖아요. 기독교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메시지인가요?
* 영준 : 새벽예배를 갔는데, 귀신들린 사람이 온 거예요. 그런데 찬양을 진짜 잘 불러요. 찬양은 악한 세력의 결박을 묶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약간 혼란이 왔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지상에 내려오셨을 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가장 먼저 경배했던 게 귀신이더라고요. 성령님께 ‘어떻게 하면 귀신이 따라부를 수 없고, 나쁜 영들이 나갈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피를 노래해라, 피를 선포해라”는 메시지를 주셨어요.

사역의 중심이 ‘예수의 이름’만 드러나는 것이라고요.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 영준 : 일단 각자 드러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저같은 경우에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이름 보다 제 이름이 높아지는 그때에 은퇴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과 약속한 게 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서 주님만 드러내고 싶어요.
* 정석 : 대학원 다닐 때였는데, 하나님보다 더 드러나고 싶지 않았어요. 옆에서 <항해자>를 듣고 있는데 부른 사람이 저인 줄 모를 정도로요.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부어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앨범마다 저희 사진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오로지 그림과 글로만 그분의 일하심을 드러내고 싶어서요. 그런 것들이 그분을 향한 저희의 작은 표현인 것 같아요.

작곡이나 보컬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 정석 : 찬양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서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날마다 서 있으려는 노력과 함께 말씀을 가까이 하세요.
* 영준 : 찬양에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요. 하나님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가 먼저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분의 심장소리를 들으려고 하세요. 홀로 그분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런 시간을 통해 그분의 심장소리를 들을 때, 리듬이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할 때, 시와그림 추천곡
십자가의 전달자(소망의바다) -사나 죽으나 십자가를 전하는 것에 있어서 그 삶을 살고 싶다는 고백이 들어있잖아요. 그 외 Above all(Don moen) & 각이 뜨인 사랑(시와그림)

트위터 2문 2답
@nayanim5 : ‘시와그림’이라는 뜻이 무엇인가요?
‘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림’은 그 말씀으로 지으신 아름다운 피조물과 세계, 즉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 등을 포함하는 이 ‘시’와 ‘그림’을 찬양하는 팀입니다.

@kkh040658 : 왜 한 사람만 찬양할까요?
* 영준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박치, 음치라서요. (5집 수록곡 <길을 여는 자>를 들어보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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