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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 보라매센터의 헤븐리 북카페

복잡한 도심에서 북카페는 드물게 한갓진 여유를 안겨주는 장소다.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골목을 따라 보라매공원을 지나 보라매 현대아파트에 ‘헤븐리 북카페’가 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문을 밀고 들어서자 호텔 로비처럼 아늑하고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이곳은 사실 치유사역자 손기철 장로가 대표로 사역하는 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이하 HTM)의 화요말씀치유집회 장소의 일부이다. 2008년 2월에 설립된 HTM은 작년 9월까지 선한목자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말씀치유집회를 열었다. 이제는 새로운 센터인 보라매공원 옆에서 화요말씀치유집회와 각종 세미나, 스쿨 등의 사역을 하게 됐는데, 이곳에 ‘헤븐리 북카페’가 상설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헤븐리 북카페’에서는 기독교 서적과 손기철 장로의 저서들을 마음껏 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오픈한 지 3개월에 불과하지만 이미 집회에 참석한 이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다.

이 북카페 옆에는 하나님이 HTM을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HTM 기념관’과 조용히 혼자 기도할 수 있는 ‘라파룸’, 커피 10잔 이상을 주문하면 작은 모임이 가능한 ‘닛시홀’도 있다. 헤븐리 북카페에서는 아침 7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모닝빵이 제공된다. 점심에는 아메리카노가 천 원이다.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면 헤븐리터치 사역자들의 상담과 도움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만남과 교제의 장소로 사용되는 ‘헤븐리 코이노니아’에는 안내데스크가 있고, 3대의 TV에서는 손기철 장로의 집회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기독교영상이 상영된다. 건축물의 기둥을 생명나무처럼 디자인한 것도 돋보인다. 3개의 음수대가 설치된 이 나무는 요한복음 4장 14절 말씀을 형상화했다.

이 카페가 있는 헤븐리터치보라매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900여 명이 ‘임마누엘홀’에 모여 화요말씀치유집회가 열린다. 그 날을 제외하곤 오후 6시까지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열려 있다. 임마누엘홀의 옆 작은 공간인 ‘이레홀’에서는 새벽마다 기도모임이 있다.

매주 화요말씀집회가 열리는 임마누엘홀

지상에서 들어오는 진입로에 만들어둔 ‘십자가의 길’은 꼭 한번 방문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손을 씻는 성수대 등을 지나며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은혜를 생각하게 된다. 바쁜 도심에서 잠시 쉬어갈 곳을 찾는다면 헤븐리 북카페는 어떨까. 더구나 예배와 기도까지 할 수 있는 북카페라면 당신의 영적인 삶이 한 뼘쯤 더 느긋해지고 넓어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헤븐리 북카페에서 책과 함께 하나님이 말씀하신 휴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글 김지언 사진 주명규

헤븐리 북카페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35 보라매현대아파트 1층 헤븐리터치센터 내
이용시간 월-금 am 7-pm 8 | 토 am 10-pm 4
홈페이지 www.heavenlytou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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