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역 인근에 독특한 공간이 있다. 이름하여 ‘라운지위’. 공항이나 호텔 라운지처럼 안락한 분위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은호 대표는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뜻이 맞는 이들이 공간의 힘을 실험하는 중이다.
이곳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휴식, 몰입, 창조’를 기준으로 카페와 스터디룸, 도서관, 사무실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휴식 공간’은 일반적인 카페다. 이곳에서는 책장 공유가 눈에 띈다. 3권 이상 책을 공유하면 음료가 할인된다. 문을 열면 ‘몰입 공간’이다. 휴식 공간과 달리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스터디룸, 도서관으로 바뀐다. 마지막은 프리랜서나 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창조 공간’이다. 지정석이 있고, 24시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동역하는 조규민 씨는 라운지위가 가진 공간의 힘을 이렇게 설명했다.
“에너지로 가득한 공간은 영향력이 있어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거죠. 시작 단계지만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기도회를 해요. 이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앞으로 이곳에서 재미있게 찬양하는 시간도 가지고 싶어요.”
라운지위는 공간뿐 아니라 요일별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함께 하면 서로에게 배우고 유익한 점이 많다. 월요일에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어플을 만드는 ‘코드스쿨’, 화·수요일에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병동’, 금요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있다. 이외에 페이스팝 체험과 지속적인 기부 등도 진행 중이다.
이은호 대표는 라운지위에서 다양한 크리스천들이 만나는 플랫폼을 꿈꾼다. 각 달란트와 역량이 모이는 공동체의 허브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글 김경미 사진 라운지위
운영 시간 월-일 am 10-pm 11
문의 070-4681-0848
홈페이지 www.loungew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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