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lace
갓피플매거진

복합문화공간 나니아의 옷장

아지트와 공연장이 하나로 뭉쳤다. 공연하려는 개인이나 소그룹이 아담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니아의 옷장’이 딱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곳에서 교회공동체와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독립적으로 공간을 쓸 수 있다. 공연이 끝나고 후다닥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게 아니라 후속 모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30-4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10만원의 대관료로 드럼, 기타, 베이스, 앰프, 녹음용 컴퓨터 등 장비까지 쓸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곳에서 공연, 커뮤니티 모임, 홈커밍데이 등 다양한 모임들이 있었다. 윤승희, 이재윤 씨(크리스천 인디 ‘티니밴드’멤버)는 이 공간이 동네 놀이터처럼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나니아처럼, 이 공간에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상상해본다.
글 김지언 사진제공 나니아의 옷장

나니아의 옷장 위치 : 서울 광진구 능동로4길 65번지
문의 : www.facebook.com/narniasclosetcoub
010-5167-9021(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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