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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매거진

김상록 청년의 ‘분당구 상록면’

“제가 원하는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일하면서도 주일성수를 할 수 있어 감사해요.”
대표이자 사장인 김상록 청년은 7년 정도 조선호텔에서 일식 요리를 담당했다. 처음 그는 ‘일식’으로 요리에 입문했다. 취사병이던 시절, 군대에서 먹는 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분당구 상록면’은 페이스북에 이름을 공모하고 지인이 지어준 가게이름이다. 작년 8월 말에 문을 열어 벌써 1년이 되었다. 우동소바전문점인 이곳의 대표 메뉴로 세 가지를 추천받았다. 우동 중에서는 ‘눈꽃샐러드우동’이다. 시원한 육수와 아삭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소바 전문점답게 ‘고등어소바’는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호텔에서 맛보던 소바를 김상록표 고등어소바로 맛볼 수 있다. 덮밥 중에서는 ‘커리돈까스덮밥’이 분당구 상록면을 대표한다. 다른 곳의 커리와 달리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기본적으로 이곳에서는 모시조개와 남해산 멸치와 다시마로 맛을 낸 육수를 사용한다. 일체 일본식자재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착한 식자재를 쓰는 이유는 김상록 청년의 음식을 향한 애정에 있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없는 음식은 만들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요리를 향한 정성을 담는다. 그는 식자재 본연의 맛을 느끼도록 해주는 게 진짜 맛있는 요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는 요리를 통해 ‘나누는 삶, 나누는 음식’이 되기를 소망한다. 자신의 달란트로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가며 소통하고, 음식으로 나누는 사랑을 꿈꾸고 있다.

분당구 상록면 운영시간 : 월 - 금 am 11-pm 11, 토 -pm 6 (Break time pm 3-5|일요일 휴무)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0 유스페이스 1동 지하1층 B109호
문의 : 031-6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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