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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매거진

Cafe 굿뉴스

용산도서관 맞은편에는 작은 동네 카페 ‘굿뉴스’가 있다. 사람들은 이곳을 J316 또는 굿뉴스라고 부른다. 2010년에 만들어져 현재 4호점까지 굿뉴스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 한잔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장소다.

변기수 대표는 2006년 말 회심하면서 술과 멀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커피를 떠올렸다. 그래서 커피 아카데미에 등록하고 커피 관련 영역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았다.
굿뉴스 1호점은 마음이 맞는 지인과 함께 협동조합의 형태로 자금을 모아 시작했다. 카페의 수익금 일부는 선교와 전도활동에 사용한다. 그는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선교적인 마인드로 꾸려갈지 고민한다. 그런 고민은 때론 카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 특별한 날에는 후암동 어린이전도협회를 위해 카페를 빌려주기도 한다.

카페 한 켠에는 어린이용품을 파는 공간이 있다. 공간 나눔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작지만 공간 곳곳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복음의 요소들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주문하면 직접 만들어주는 샌드위치와 와플이 카페의 인기메뉴다.

카페 굿뉴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J316은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복음의 핵심이 들어가 있는 이 구절로 이곳의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해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곳이 작은 것에 충성할 때 큰 것을 맡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쁜 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
글 김경미 사진 도성윤

카페 굿뉴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30-102 1층 카페 굿뉴스
운영 시간 월-토 am 10 - pm 11
문의 02-6403-8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