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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리본도서관

‘초록리본도서관’은 작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노래방이나 피씨방 말고도 청소년들이 편히 머물다 갈 곳이 있었으면 해서
러빙핸즈(아동청소년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NGO, 박현홍 대표)가 만든 대안공간이다.
도서관 이름은 러빙핸즈의 모토와 상징을 결합해 만들었다.


“청소년이 편하게 놀 공간이 없어요.
카페와 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만들면 그 안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초록리본도서관은 청소년 누구나 마음 놓고 찾아와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초록리본도서관의 회원이 되면 맛있는 음료와 간식이 1000원에 제공된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쉴 수 있다.
이만한 청소년 문화휴식공간이 또 있을까.

이곳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시설이다.
청소년 우선공간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 외에도 지역주민들에게는 평일에, 청소년들에게는 토요일에 자발적인 공동체 형성과 활동할 수 있는 장들이 마련되어 있다.

매달 의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초록리본도서관 공동관장인 개그우먼 김지선 씨와 함께 책읽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책을 낭독하는 걸 듣고 토크콘서트로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차를 마시고 책만 보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강연, 세미나, 특강, 책 등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놀 수도 있다.

글 김경미 사진 도성윤

초록리본 도서관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46-17번지 2층
운영 : 월-토 am 11:00 - pm 6:30
문의 : 070-4676-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