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길교회 cafe the tree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느낀다면 어떨까.
카페 더 트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의 매력이다.
악기의 소리를 귀로만 듣지 말고 공간을 채우는 음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도시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는 예수길교회(담임 송경부)
카페 더 트리에서 클래식으로 특별한 시간을 손님들에게 선사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자와 교감하는 법을 안다면,
직접 들은 음악의 감동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다 짧지만 복음의 메시지까지 전해지니 더 강력하다.

불신자나 교회에 관심 없는 이들에게 음악의 감동과 함께 인생의 꼭 필요한 이야기가 선물처럼 전해진다.
매주 목요일마다 클래식 공연이 열리며, 누구나 하우스콘서트 관람이 가능하다.
널찍한 카페 공간에서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신 후에,
지하 1층 예배실에서 기도할 수 있는 공간 또한 열려 있다.

도심 속의 조용한 수도원처럼 바쁜 삶에서 잠시 짬을 내서 하우스콘서트도 즐기고,
생명의 말씀도 듣고, 맛있는 밥까지 먹으며 평안함을 누려보자.
카페 더 트리에서 마련한 뜻밖의 초대로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글 김경미 사진 도성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