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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감독 - 예수님의 여정

김우현 감독과 광화문 거리의 시인 정재완은 20년이 넘는 친구 사이입니다. 몇 년 전, 두 사람은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서 광야 길을 걸으며 멋진 영화를 찍자는 은밀한 계획이었습니다. 드디어 2013년 오순절을 맞아 두 사람은 이스라엘로 떠났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여정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베들레헴에서 시작해 어린 시절을 보내고 메시아로서 사명을 선언하신 나사렛, 공생애의 진원지인 갈릴리 사마리아, 십자가를 지신 예루살렘까지 주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며 촬영했습니다.

일반적인 성지 순례의 여정이 아닌, 그 길 가운데 있는 말씀의 본질, 언약의 성취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영적 순례를 한 것입니다. 이들의 여행은 자유로움 가운데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충성과 사랑이 여정 가운데 흐르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따라 주님을 길을 걷다 보면 남들이 쉽게 가지 못한 말씀의 깊이와 아버지의 마음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