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레시피
갓피플매거진

달달한 후식, 배숙

푸른가게 재료로 만드는 간단 셀모임 요리
자취생, 맞벌이 주부, 요리에 소질이 없는 형제자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셀모임 요리 레시피.
푸른가게 재료에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하면 요리가 쉬워져요.

재료 배 1/4개, 통후추 15개, 생강 1/2개, 황설탕 2T, 백설탕 1T, 잣 3개

만드는 순서
1. 생강편을 썰어 물 3컵을 넣고 끓여준다.
2. 배는 균일하게 3등분(씨, 껍질제거)한다. 배의 모서리를 칼로 다듬어준다.
3. 도마 위에 배를 놓고 젓가락을 사용해 통후추를 3개씩 빠지지 않게 박는다.
4. 생강 끓인 물을 면포에 거른다.
5. 황설탕 2큰술과 백설탕 1큰 술을 넣고, 배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준다
6. 차갑게 식혀 그릇에 담고 잣을 띄워준다.

“먹골배의 먹골은 동네 이름이에요”
남양주 먹골배! 예수사랑교회 한동수 집사

혹시 배 있나요?
지난 추석을 두 주 앞두고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갓피플몰에 입점해 있는 티셔츠, 가방 전문업체 JD대표를 통해 그동안 푸른가게 MD들의 중보기도와 노력에도 찾기 어려웠던 배가 드디어 나타난 것입니다. 서울과 경기 동북부 남양주 국도를 다니다 보면 가을철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배가 바로 남양주 먹골배입니다.

“먹골배는 묵골배라고도 부릅니다. 먹골은 품종 이름이 아니고, 묵동의 옛이름인 먹골에서 따온 것입니다. 먹을 만드는 마을이라 먹골이라 불렀다네요. 본래 주산지인 봉화산 주변의 묵동, 신내동, 중화동 일대의 배밭에서 시작해 현재의 남양주 일대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먹골배는 남양주 특산물인데, 구리시에서도 사용한다고 한바탕 난리가 있었지요. 남양주로 인정은 받았지만 그래도 이웃끼리 그럴 수 있나요. 지금은 구리배도 먹골배 상표를 함께 사용합니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올해 78세의 한동수 집사와 부인 김순애 집사 부부는 배 농사를 하나님이 주신 천직으로 삼아 34년을 배와 함께 보냈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을 물려받은 8남매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꾸준히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가족과 모든 자손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던 부모님은 8남매와 130여 명의 자손 모두 하나님을 믿는 이들로 대가족을 이루셨습니다.

가을 과일은 당연히 배
먹골배가 생산되는 남양주는 나주, 안성 등 다른 배 생산지역보다 북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이 있습니다. 배 수확이 한창인 가을철의 일교차가 타 지역보다 약 10도 이상으로 높아 색깔이 좋고 당도가 높은 배가 생산된다고 합니다. 일체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착색봉지로 감싸져 곱게 커가는 남양주 먹골배는 보기에도 좋은 황금색에 물이 많고 달고 시원함을 자랑합니다.
취재 이태윤(갓피플몰 MD)

갓피플 푸른탐방은 농어촌교회 생산자, 기독교 사회적 기업, 장애우 생산품 사업장 등 믿음과 사역의 현장·생산지를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갓피플 푸른탐방을 통하여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일어나는 아름다운 역사가 널리 나누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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