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이 궁금할 때

2001년부터 ‘항해자’, ‘바람 속의 음성’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온 시와그림.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시’와 그 말씀으로 창조된 피조물을 뜻하는 ‘그림’으로, 그들의 찬양은 많은 크리스천들의 가슴에 위로를 주고 있다. 이들은 한 명의 작곡자와 한 명의 편곡자, 한 명의 보컬이 한 팀이 되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예배의 회복을 바라며 지은 워십곡 ‘여호와의 유월절’과 7집에 실린 ‘이제 역전이 되리라’는 새 찬양으로 믿음이 새롭게 되기를 기대한다. 정리 김지언

‘여호와의 유월절’은 시와그림 3집(2004)에 실려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날아오르라’고 항상 말씀하시는 메시지를 담았다.

+ Interview with 조영준
어떤 마음으로 쓴 곡인가요?
사실 하나님을 향한 모든 것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서로 어깨가 부딪힐 만큼 사람이 많았던 신촌 사거리를 늦은 저녁에 친구들과 걷고 있었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복잡한 그곳에서 성령님은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때와 장소 그리고 모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때 하늘로부터 장막이 내려와 제 마음의 중심까지 덮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지성소를 다시 지어 주셨고, 그 지성소 안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때 이 찬양을 주셨고, 주님께 불러드렸습니다.

+ Vocal & Worship Team Tip from 조영준
마지막 부분을 다르게 불러보면 어떨까요?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예배 다 살아나리라”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찬양,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기도,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사랑, 용서, 신뢰, 믿음, 말씀” 등 상황에 맞는 단어들을 넣어 새롭게 창작해서 부르는 거죠. 이렇게 부르다가 모든 악기가 멈추고 조용히 “다 살아나리라 다 살아나리라”라고 선포하며 찬양을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Another new song of 조영준
이 세대에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해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을 깨우라는 것이죠. 저는 그 말씀에 순종해 고스란히 그 메시지를 이번 앨범에 담았는데요.

‘왕이 오신다’, ‘들림받는 자’, ‘너는 결단하라’ 등이 바로 그런 메시지들이 담긴 곡들입니다. ‘이제 역전 되리라’를 통해 주님께서 수없이 저를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얼마나 이 노래를 제 영혼에게 불러 주었는지 모릅니다. 너의 상황이 이제 역전될 것이라고요. 그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제가 일어났듯, 역전의 하나님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여호와의 유월절 어쿠스틱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