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림은 재즈와 CCM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솔로 사역자다. 그녀는 2008년 1월에 ‘내가 나 된 것은’ 1집 앨범을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나님 앞에 먼저 예배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2집을 발매하기까지 5년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삶으로 사는 것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 중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찬양하게 되었던 그녀가 ‘이제는 내가 없고’와 ‘내 죄를 씻으신 주의 보혈’로 그 다음 발걸음을 하고 있다.
진행 김경미
이제는 내가 없고
작사·작곡 유효림, 김지흥
이제는 내가 없고 오직 예수님만
내 안에 살아계신 오직 예수님만
찬양하며 살리라 예배하며 살리라
내 안에 계시는 오직 예수님만
주님은 나의 아바 아버지
내 상한 영혼 만지시고
주님은 나의 하늘 아버지
나의 모든 것 주님께 맡기리3
‘이제는 내가 없고’는 유효림 2집(2013)에 실려 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향한 ‘복음적 회귀’를 노래한다. 우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초점을 맞추었다.
+ Interview with 유효림
어떤 마음으로 쓴 곡인가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가지고 만든 찬양이에요. 하나님 은혜로 살아서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그 은혜로 내가 죽어지는 것, 기다리는 것, 함께하는 것, 내려놓는 것을 많이 배웠어요.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어요. 녹아지고, 썩어지고 밀알처럼 살아낼 수 없을까 묵상하다가 나오게 됐어요.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며 걸어가는 내 삶의 고백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하나님 보시기에 제일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 뿌듯하셨으면 좋겠어요.
+ Vocal & Worship Team Tip from 유효림
말할 때 내는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세요
공기 반, 소리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알앤비(R&B)와 소울(Soul)은 육성으로 힘있게 밀어내면서 소리를 내는데요. 제 생각에는 내 목소리로 이 찬양을 고백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 찬양은 한숨 쉴 때, 기도할 때 내는 숨소리 등을 같이 넣어서 부르시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가사 묵상을 꼭 하시고요.
내 죄를 씻으신 주의 보혈
작사·작곡 김지흥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써 죄 씻음 받기를 원합니다
내 죄를 씻으신 주의 보혈 영원한 찬양을 드립니다
주의 보혈 주님의 보혈로 죄 씻음 받기를 원합니다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Another new song of 유효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귀신도 찬양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혹시나 제가 그런 찬양을 하는 게 아닐까 고민이 됐거든요. 목사님께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예수님의 보혈을 노래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귀신이 넘보지 못하는 게 보혈이래요.
‘이제는 내가 없고’를 불렀지만 예수의 십자가로 함께 가는 게 어떻게 사는 것일지 고민이 됐어요. 새 노래를 해야 할까 자신도 없었고요. 그때 저에게 주신 마음이 예수님의 보혈이었어요. 보혈을 노래하며 그것을 잊지 않고, 우리의 생명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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