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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떡하지?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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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워지기 위해서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두려워하면 기회가 찾아와도 할 수 없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두려움에만 휩싸이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이다. 두려움이 다가올 때가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믿음으로 이겨내야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안 된다.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행동에는 늘 두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두려움은‘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에도 이 일을 해서 또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많은 이들이 기회가 아닌데 기회라 오판할 때가 있다. 그러면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실패가 일상화되어 버린다. 사업을 해도 실패를 반복한다. 진짜 기회가 맞는지 제대로 된 판단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먼저 움직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기다리며 인내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확신이 왔을 때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담대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위기의 자리에서 기회를 꽃피우는 개척자가 되어 현실에 맞서야 한다.

우리가 맞게 되는 두 번째 두려움은‘타인의 평판에 대한 두려움’이다. ‘저 사람은 또 저런다. 안 될 것 같은데…’라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 때문에 두려워서 쉽게 기회에 반응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가 두려워서 사역을 하고 싶을 때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이겨내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가야 한다. 세상에서 행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담대하게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두려움, 즉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혹 실패할지라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시는 분임을 신뢰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부모는 아이에게 묻는다. “이번엔 몇 점 받았니?” 그러면서 내심 “아빠, 백 점 받아 왔어요!”라고 말해주기를 기대한다. 결국은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몇 점’을 받았는지보다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중요하게 보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와 다르다. 하나님은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우리 시대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일은 피곤과의 전쟁이라 해도 무방하다. 그런 가장이 어느 날 아내에게 피곤하고 힘들어 잠시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말했다 하자. 만약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다녀오라고 해놓고는 돌아와서 아직 배낭도 풀지 않은 남편을 윽박지르지는 않는가? “바람 쐬고 왔으니 이제 잘할 거예요?” 이런 말보다는 “오늘 좋았어요?”라고 물으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남편도 마찬가지다. 집에 들어가면서 아내에게 “청소도 안하고 뭐했냐?”라고 나무라기부터 한다면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 설령 매일 청소가 안 되어 있는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오늘 많이 바빴군요?”라고 묻는다면 공감을 통해 관계는 돈독해질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관계가 흐트러지게 되면 결과 중심으로 사람이나 상황을 판단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시 세움을 기대할 수 없다. 배우자나 자녀가 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왜 그런 격한 언어를 쓰는지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볼 때 다시 세움은 시작된다.

† 말씀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시편 27장 14절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 신명기 31장 6절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 마가복음 5장 36절

† 기도
두려움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성실함으로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길 원합니다. 내 안에 두려움을 물리쳐주시고 담대히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내 안에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마음을 살펴보세요. 그 두려움을 이기고 주님 주시는 새 힘으로 담대히 나아가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