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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의 신혜경 작가

‘통로’는 어떻게 그리게 되신 거예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렸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실까 늘 궁금했어요. 그림을 시작한 건 교회 주보 편집부에서 자연스럽게 전도삽화를 그리면서부터인데요, 치유와 회복, 복음의 메시지를 주제로 그려왔고 그 주제를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대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셨나요?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복수전공을 서양화로 했어요. 지금은 서양화가로 작품활동을 하며 미술학원을 운영중이고요. 서양화도 전공했던 것이 지금의 작업과 아이들의 교육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창작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과 지혜로 자유롭게 작업해요. 내 계획과 생각이 앞서면 울림 없는 그림이 되는 것 같아서요. 제 작업은 하나님과 협업과정이에요.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드로잉 형식의 간결한 이미지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각화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죠. 제 그림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어요.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것은?
과거의 고난들이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작업의 원동력이에요. 아이들의 웃음에 동화되면서 유쾌한 상상력이 샘솟거든요. 아이들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그림이 친근한 주님의 모습으로 바뀌었거든요.

앞으로 하고 싶은 작업이나 계획
일러스트 ‘통로’ 외에도 개인 작업으로 다락방(attic)을 그리고 있어요. 다락방의 숨은 의미를 표현하고 싶어서죠. 다락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깊이 묵상하면서 그려 보고 싶어요.

나에게 ‘통로란’
축복의 푯대를 향한 ‘복음의 통로’예요. 저는 예술가가 조력자라고 생각해요. 제 그림을 보는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제 작업이 주님의 빛과 성령의 색채에 눈길이 머물게 하고 가슴 깊이 아로새겨졌으면 좋겠어요.

신혜경 작가 hkillust@naver.com

갓피플 만화 통로 한 컷 묵상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힘입어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이 감격! 이 고백으로 살아가야 함은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엡 3:7).

I became a servant of this gospel by the gift of God's grace
given me through the working of his power(Ephesians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