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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 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

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은 안데르센 원작 《미운오리새끼》를 각색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원작에서는 미운 오리가 실상은 백조였다는 결말이 되지만, 연출과 극작을 맡은 정선경 씨가 각색한 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에는 원작과 다른 반전이 들어 있다.

미운오리 ‘토리’는 형제들과 다르게 새까맣고 못생긴 모습으로 태어난다. 형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토리는 자신을 알아주는 곳을 찾아 떠나게 된다. 그러다 만나게 된 아름다운 백조를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다시 혼자가 되면서 만난 들쥐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말을 처음으로 듣게 된다. 토리는 백조처럼 예쁜 새가 되기보다 꿈을 가진 멋진 오리가 되어 살겠다고 결심한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바라볼 때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의 생각이 옳진 않잖아요. 예수님은 아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어요.”
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점과 모든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가졌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총 공연시간은 50분이며, 찾아가는 문화행사일 경우에는 최소 40분까지 시간조정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 010-4514-3927, 02-571111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