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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럴 떄 필사한다 6 - 내 아이를 위한 첫 선물을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허락하신 첫 아이(가득이)의 태교를 준비하면서 《토라태교》(두란노 간)라는 책을 읽었어요.
그 책에서 소개한 여덟 가지 태교법 중에 말씀을 강보(속싸개)에 수놓은 바느질태교(트피라)를 보고 성경필사를 시작했어요.
말씀이 수놓아진 강보와 모세오경을 필사한 노트를 가득이가 태어나면 첫 선물로 주고 싶어서요.”

가득이의 예비 엄마인 김지혜 씨는 작년 12월부터 1시간 정도 일찍 회사에 출근해 하루에 2장씩 필사 중이다.
그녀는 필사를 시작하고부터 얻게 된 삶의 활력은 물론이고, 필사할 때마다 느껴지는 가득이의 태동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 아니라 형식적으로 드렸던 예배에서 뜨거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의 은혜를 경험하며 매 순간 주님이 함께하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분명히 수없이 읽고 들었던 말씀인데 새롭게 깨닫는 은혜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남편과 필사한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서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말씀을 읽기만 했을 때보다 더 깊은 묵상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쓸수록 어떤 삶의 찰나에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도우심을 느껴요.

필사는 통독처럼 하루에 1,2장씩 꾸준히 하는 게 저만의 방법입니다.
어느새 필사는 저에게 하나님과 함께 써내려가는 또 하나의 말씀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