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itle
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얼마나 떨리고, 두렵고, 불가능한 일인가?

주님은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라고 하신다.

 2018-06-11 · 
 24093 · 
 1443 · 
 13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7-9)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가.

그런데 그 모세조차 감당하지 못했던 민족이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모세도 그만 도중하차하고 말았다. 그런데 모세가 죽고 모세와 비교할 수도 없는 자신이 이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 여호수아만큼 인생이 다급하고 절박했던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들은 이제 가나안을 정복해야 한다. 그것은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한 것과는 달랐다. 광야에서는 살아남기만 하면 됐지만 일곱 족속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면 전쟁을 해야 했다.

또 전쟁만 해서 될 일도 아니었다. 이 수백만의 노숙자 군단을 데리고 경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거기다가 국가를 건설하려면 적어도 정치적 안목이 있어야 될 것 아닌가. 여호수아라는 이 지도자 한 사람 안에 최소한 정치학, 경제학 그리고 군사학적인 준비까지 되어야만 하는 다급한 현실이었다.

믿음으로 “믿습니다” 해서 될 일이 아니고 가나안에 들어가자마자 닥칠 현실이었다. 더욱이 모세에게 그랬던 것처럼 수틀리면 여호수아를 불러대고 돌로 치려고 할 반역의 백성들과 함께였다. 무슨 능력으로 어떻게 이 일을 하겠는가.

여호수아가 얼마나 심적 부담을 많이 느꼈을지 주님이 하신 말씀을 봐도 짐작이 된다. 주님도 여호수아에게 이 어려운 일을 맡겨놓으시고 좀 미안하셨는지 계속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라고 하신다. 몇 번이나 반복하신다. 얼마나 떨리고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가.

그때 주님이 “너, 인간 모세에게 주목하지 마라. 모세가 잘나서가 아니라 내가 모세와 함께하였던 것이 비밀이다. 모세와 함께했던 내가 너와 함께하면 모세를 통해 했던 일, 너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라고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너에게 경제학 이론, 정치학 이론, 군사적인 실력, 이런 것이 필요한 게 아니다.” 이렇게 다급한 현실을 앞두고 있는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현찰 하나 안 주시고 다만 말씀만 하신다.

자신이 여호수아라고 생각해보라. 다급하고 기가 막힌 현실에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다른 말씀이 아니라 주야로 율법을 묵상하고 그 율법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라는 것이다.

 아니 우리 중에 여호수아보다 더 바쁜 사람이 있는가? 그는 들어앉아 성경을 연구할 사람이 아니라 칼과 창이 난무하는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 하는 현장의 사람이 아닌가. 그런 그에게 주님은 오직 말씀만 따라 나아가라고 하신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의 인도하심 받아야 살수 있기에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고 기록한 원리대로 행하기만 하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평탄하지 않은 길도 내가 평탄하게 할 것이며 형통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통박으로 평탄한 길을 찾느라 애쓴다. 하지만 아무리 길이 평탄해도 가다가 고꾸라지고 넘어지고 졸고 실수하면 평탄한 길에서도 망하는 법이다. 반대로 아무리 어렵고 평탄하지 않은 길이라도 주님이 평탄하게 하시면 평탄하게 되고 형통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평탄하게 하고 이기게 하는 모든 일은 내가 할 일이다. 너는 오직 진리에만 마음을 쓰고 내 사인에 집중하여 내 말씀이 가라는 만큼 가고 멈추라면 멈춰라. 그러면 그 이상은 내가 할 것이다.”

초대 교회의 위기는 사도들이 구제하는 일에 바빠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한 것이다. 오늘날 목회자들도 이 말씀을 읽고 가르치고 설교까지 하면서 자신에게 전혀 대입해보지는 않는 것 같다. 여전히 바쁘게 세미나에 가고 회의하고 남는 시간에 TV 보면서 능력이 안 나타난다고 하니 말이다.

말씀이 없이는 수많은 방법이 난무해도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라. 진리 외에 어떤 것도 우리의 삶을 보장해줄 수 없다.

 

† 말씀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 시편 33편 4절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 기도
평탄하지 않은 길도 평탄하게 하시고 형통케 하시는 주님, 모든 것은 주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오직 진리에만 마음을 쓰고 주님의 말씀에만 집중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고 멈추라고 하시면 멈추겠습니다. 주님 외에는 그 누구도 나의 삶을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주님만을 따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적용과 결단
초대 교회의 위기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하는 일에 소홀할 때 나타났습니다. 말씀 없이는 수많은 방법도 소용 없습니다. 밤낮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록한 대로 행하라는 말씀에 순종해 봅시다. 우선 하루에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봅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