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회 ‘목요정오예배’는 역사가 깊다. 쏟아져 나오는 광화문 일대 종교교회 근처의 직장인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1980년에 쉼터사역으로 시작했다. 예배를 요청하는 직장인들이 있어 80년 2월에 첫 목요정오예배가 생겼다. 지금까지 34년 동안 매주 드려진다.
종교교회 근처에 정부청사가 많아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등의 직장인들이 예배에 참석한다. 평균 120명의 직장인들이 모여 예배한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예배는 형식에 맞춰 진행된다. 찬양팀은 목요정오예배를 참석하는 직장인들이 섬긴다. 매주 예배는 주관하는 선교회들이 번갈아가며 섬긴다. 특별찬송 역시 예배를 섬기는 팀의 몫이다.
매월 첫째 주에는 헌금을 드린다. 성찬, 추수감사, 송년성가제 등 특별 예배가 연중 드려진다. 종교교회 직장인예배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등 다른 연합회의 토대가 됐다. 새문안교회, 정동교회 등 여러 교회에 직장인정오예배가 생겨나는 데 일조했다. 이 교회에서 직장선교를 담당하는 이영환 목사는 직장인들에게 이런 예배가 왜 필요한지 설명했다.
“주중예배의 일차적 목적은 쉼입니다. 궁극적 목적은 세상 가치관이 만연한 일터에서 본이 되고, 사명자의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주중 정오예배가 필요하죠.”
문의 종교교회 02-738-5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