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전도하면 전도지가 먼저 생각난다. 이전에는 전도지를 가지고 자기소개를 한 후에 복음의 핵심을 전했다. 그런데 노방전도뿐 아니라 친밀한 관계를 통해 복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전도방법이 많아지고 있다. 떡볶이로 아이들에 다가가고, 그림 한 장으로 마음을 열고, 학교 기도모임을 통해 삶에서 예배자로 서가는 청소년들이 있다. 귤 하나로 소외된 이웃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기도와 간식으로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다음세대를 향해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가장 좋은 소식인 ‘복음’을 창의적으로 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삶을 그리는 법 일러스트레이터 박성경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고민이 많았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 있었거든요. 작년 말에 디자이너로 일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청년부 크리스마스 행사 때 초대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믿음의 도전이 시작됐죠. ‘예상치 못한 기차여행’이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그림을 그려드리고 복음을 나누게 됐어요.
그들의 모습뿐 아니라 삶의 이야기도 담아 드렸을 때 용기를 얻으시고 기뻐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구나’ 생각하며 저 또한 소망을 발견했고요. 이제는 일상에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만나는 분들에게 그림을 그려 드린답니다. 사람들이 제가 그려준 그림을 보면서 주님이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느끼면 좋겠어요.
문의 : parkillustration@gmail.com
드로잉으로 전하는 Tip
1. 무엇보다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충분히 준비한다.
2. 내가 즐거운 마음을 먹고, 스스로 즐겁게 해야 한다.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내가 그린 그림을 통해 무언가를 느낀 그 계기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3.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루하루 작게라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기로 자신과 약속을 세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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