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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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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 맡기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에 황폐함을 허락하실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가?

 2018-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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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읽고 암송하고 싶은 구약의 두 단락을 소개하겠다.

첫째 단락은 하박국 선지자의 글인데, 그는 자신의 나라가 전쟁으로 완전히 황폐해진 광경을 본 직후 이 단락을 썼다.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인데 이런 광경을 본다면 어떨지 상상해보라. 어떻게 하나님이 이런 일이 일어나게 두실 수 있으신가? 황폐해진 주변을 둘러보니, 보이는 것이라곤 기근과 질병과 죽음뿐이다.

그런데도 이를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대한 환상이 그 슬픔을 이기고, 당신은 이렇게 외친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합 3:16-19)

완전히 황폐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선하심과 능력을 신뢰하는 사람의 말이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맡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황폐함을 허락하실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믿는다. 결코 풍성하지 않은 환경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이 의심스러워 힘겨운가?

부족함이 없는 삶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온전히 만족하고 한결같은 삶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말이다! 그저 이 악물고 버틴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당신에게 직접 공급하신다는 뜻이다.

혼자 애쓰지말고,
하나님께 평안함과 믿음을 구하기

암송할 만한 둘째 단락은 시편 103편 일부인데, 하나님의 넉넉함과 풍성한 선하심을 활기차게 찬양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1-5)

이 시편은 이후에도 철철 넘치는 하나님의 긍휼을 찬양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에게 이렇게 큰 긍휼로 공급하심은 변치 않는 그분의 선하심을 나타내는 한 표현인데, 하나님은 그때처럼 지금도 이렇게 하신다.

 

†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 시편 23편 1, 4절

† 기도
주님, 제 마음 한구석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왠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이 두려움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의 풍성한 공급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이 직접 공급하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자기 백성에게 긍휼하심으로 베푸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든 담대하게 기쁨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오늘 하루도 너무나 많은 걱정과 근심 속에 있지 않습니까? 주님 앞에 걱정과 근심을 내어맡깁시다. 시편 103편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길 추천하며, 주님을 송축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