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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그분처럼 사랑할 때 부족함 없는 삶을 살게 된다.

 2018-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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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이 계명에서 ‘새로운’ 것은 무엇인가? 이 계명이 전혀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새로운 것은 아닌 게 분명하다. 요한은 첫째 편지에서 “옛 계명을 내가 너희에게 준다”라고 쓰고 “아니다, 이것은 새 계명이다”라고 했을 때 비슷한 언어를 사용했다(요일 2:7,8, PAR). 그러면 어느 쪽인가? 옛 계명인가, 아니면 새 계명인가?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이렇게 말씀하고 계셨다.

“잘 들어라. 너희는 모세가 너희에게 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을 때부터 사랑에 관해 들었다. 나는 이것이 실제로 무슨 뜻인지 너희에게 보여주고 있다. 너희는 내가 너희를 사랑할 때 보였던 바로 그 관심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게 분명해질 것이다.”

주님과 함께하면
주님을 닮아간다

이 계명의 새로움은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사랑의 종류에 있다. 즉 하나님께 뿌리를 둔, 그분의 근원에서 자유롭게 쉽게 흘러나오는 사랑 말이다. 우리가 이렇게 사랑할 때, 이것은 인간의 노력에서 나오는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그분 안에서 철저히 하나님과 함께하기에 나오는 결과이다.

모하메드나 부처, 공자나 그 외의 어떤 지도자를 보더라도 그 누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제자들을 사랑하지 않았다. 단 한 사람도 이렇게 사랑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증명하려고 오직 그분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훨씬 깊게는, 예수님의 성품 자체의 특별함이 그분이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이 지도자들 중에 어느 누구도 제자들을 위해 기꺼이 죽으려 하지 않았다. 이들의 가르침을 읽어보면, 예수님만이 아가페 사랑의 영역에서 사셨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학문의 세계에는, 작고한 존 힉(John Hick)처럼 세계 종교들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성취하는지 그 능력을 비교함으로써 이들의 등급을 매기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낙제점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을 따르는 자들로 이타적이고, 기쁨이 넘치며, 근심이 없고, 타인을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실 수 있다.

이렇게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의 교회들은 이것을 복음의 메시지로 전하지 않는다. 오늘의 교회들은 비길 데 없는 이러한 삶을 제시하지 못한다. 오늘의 교회들은 “여러분, 실제로 이렇게 살고 싶으세요? 이런 사랑에 매이고 싶으세요?”라고 묻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살 수 있다. 하나님이 이런 삶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그때, 사랑에 관한 예수님과 바울의 말씀이 우리 삶에서 이뤄질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행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을 맞아들이고 그 사랑에 매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옛 찬송처럼 “나 죄에 깊이 빠져 평안의 항구에서 멀어졌더니 … 사랑이 나를 일으켰네”라고 노래할 수 있다.

사랑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사랑은 또한 우리의 삶에, 우리의 몸에, 우리의 마음에 들어와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전, 곧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공간이어야 한다. 성령은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그분처럼 사랑할 힘을 우리에게 주길 원하시는 사랑의 영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전히 선포될 때, 이런 삶이 제시된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듯 그렇게 사람들을(모든 사람을!) 사랑할 기회가 분명하게 주어져야 하고, 우리는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우리가 참으로 이렇게 사랑하길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처럼 사랑하기로 선택하지 않으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이런 삶은 우리의 삶을 채우는 사랑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믿음은 오직 사랑에서 완성된다. 우리의 믿음은 그 누구도 아닌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 믿음이 우리 안에서 자랄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주는 근심 없는 기쁨을 더 경험할 것이다.

 

† 말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 34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 요한복음 15장 9, 10절

† 기도
목숨까지 내어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 오직 주님만이 그러한 사랑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직접 섬기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저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그런 사랑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사랑하기로 결심하며 선택합니다. 주님 안에서 부족함 없는 삶을 누리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셨습니다. 그분이 하신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삶으로 보여주셨던 그분처럼 나도 사랑하기로 선택합시다. 성령 안에서 그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힘 주시기를 기도하는 하루 되기를 소원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